고흥 청정새우 특산품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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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청정새우 특산품화 나선다
군, 고흥수산어업회사법인과 1100억 투자협약
양식 전문가 300명 육성 경제 활성화·인구유입 기대
2022년 10월 11일(화) 17:30
공영민(왼쪽) 고흥군수가 고흥수산어업회사법인(주)과 ‘친환경 육상새우 양식 클러스터 조성’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흥군 제공>
고흥군이 고흥수산어업회사법인(주)과 3년간 총 1100억원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고흥군은 최근 군청 팔영산홀에서 고흥수산어업회사법인(주) 관계자, 귀어가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육상새우 양식 클러스터 조성’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고흥수산어업회사법인(주)은 3년간 총사업비 1100억을 투자해 양식·종묘장과 사료공장, 유통시설, 교육 및 연구센터, 양식기자재(모듈)생산시설, 사료공장 등 종묘부터 출하까지 원스톱 양식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사업이 완료되면 연 1000여 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유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흥군은 고흥산 청정새우의 특산품화를 추진하고, 귀어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선도기술 전수 및 일자리 창출 등에 상호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고흥수산어업회사법인은 귀어인 300명을 새우양식 전문가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어 향후 귀어인의 일자리 제공과 안정적인 정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흥수산어업회사법인은 바이오플락 양식기술을 도입해 양식새우를 생산, 공급하는 수산양식 전문업체로 수도권에 있는 대형유통업체 및 온라인 유통망 등에 새우를 납품하고 있다.

현재 도덕면 가야리 일원 6만6000㎡(2만평) 규모의 육상시설 하우스에 60억원을 투입해, 잔여부지 완공을 위해 공사를 한창 진행하고 중이고, 점암면 일원에는 26만4200㎡(8만평) 규모의 새로운 양식장을 조성하기 위해 부지를 확보하고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상호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고흥이 친환경 새우양식 메카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클러스터 조성이 완료되면 지역 양식산업 발전은 물론, 향후 1·2차 가공산업 및 종합 물류센터 등 추가 투자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흥=주각중 기자 gjj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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