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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 못 추는 집값…광주 아파트 매매가 더 떨어졌다
이달 둘째 주 0.13% 하락…10주 연속 하락세
남구 봉선동, 진월동 위주 0.17% 떨어져
2022년 09월 15일(목) 19:05
광주 아파트단지.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인기 주거지인 남구 봉선동과 진월동을 비롯해 하락 폭이 확대되고 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9월 2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이달 둘째 주(12일 기준)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13% 하락했다.

각 자치구별로 보면 남구(-0.17%), 북구(-0.14%), 광산(-0.12%), 동구(-0.12%), 서구(-0.09%) 순이다.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올 7월 둘째 주(-0.01%) 하락으로 돌아선 이후 10주 연속 내렸다.

8월 넷째 주와 다섯째 주 각각 -0.05% 하락하다가, 9월 첫째 주 -0.11% 떨어지는 등 이달 접어들면서 아파트 가격 하락 폭이 더 커지고 있다.

무엇보다 광주는 매물 적체로 부동산 거래절벽 현상이 계속되면서 ‘광주의 강남’이라고 불리며 광주 집값의 향락을 좌우했던 봉선동과 인근 진월동을 위주로 남구의 아파트 가격이 하락했다. 이밖에 북구는 각화동과 문흥동 위주로, 광산구는 신가동과 우산동 위주로 하락하며 광주의 전반적인 집값 하락이 확대되는 분위기다.

광주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시중 금리가 계속 오르고 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조치가 없어 아파트 가격 하락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현재 광주는 신규 입주 물량이 많아 기존 주택을 팔지 못하면 잔금을 치르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해 급매 등 매물이 계속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