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체리 등 한파·서리 피해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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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체리 등 한파·서리 피해 막는다”
화순군, 이상 기후대응 과수사업 눈길
비가림 시설 ·공기순환팬 설치 등 지원…자부담 30%
2022년 03월 09일(수) 00:45
화순군이 이상 기후에 대비하는 안정적 농산물 생산기반을 위해 다앙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낙과·탄저병 피해가 큰 복숭아·체리 농가에 비가림 시설을, 서리피해 상습발생 품목 재배 농가에 다목적 공기순환팬 등을 각각 지원한다고 밝혔다.

군은 예산 1억6200만원(군비 70%·자부담 30%)을 들여 장마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지역 복숭아 농장 3곳과 체리 농장 3곳을 선정해 비가림 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과원 전용 비가림 시설은 감우와 온도센서를 이용한 천창 자동개폐형 구조로 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설 내부 팔매트 수형을 적용하도록 지주를 보강했다.

과수 개화기나 발아기에 발생하는 서리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과와 배·토종다래 등 서리피해 상습발생 재배 농가는 다목적 공기순환팬 설치를 지원한다.

다목적 공기순환팬은 서리피해 예방 뿐 아니라 1~5m까지 높이 조절이 가능한 송풍 기능으로 과습 토양 건조, 고온기 작업능률 향상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한파·호우·서리 등 예측 불가능한 기상변화에 선제적 대응하고자 다양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시설 투자비를 줄이면서 자연재해를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시범사업을 발굴·지원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화순=조성수 기자 css@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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