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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예산 추가 투입 올해부터 전국 첫 年 120만원 ‘100% 인상’
2022년 01월 10일(월) 17:45
화순군이 기존 연 60만원씩 지급하던 농어민 공익수당을 100% 인상해 올해부터 120만원씩 지급하기로 했다.

전국적으로 농어민수당을 120만원 이상 지급하는 곳은 화순군이 유일하다.

전남도내 22개 시·군은 현재 도비 40%, 시·군비 60% 재원으로 가구당 60만원씩 농어민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화순군이 처음으로 자체 예산을 추가 투입해 120만원 지급을 결정했다.

이를 위해 화순군은 전년 대비 54억원이 늘어난 108억원을 올해 농어민수당 예산으로 편성했다. 도비 21억6000만원, 군비 8억4000만원 등이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지난해 2월 전남도 시장군수협의회에서 농어민수당 지급액을 120만원으로 인상하자고 공식 제안했으나 이후 협의회 차원의 진전이 없었다.

농어민수당 120만원 지급은 구 군수의 민선 7기 공약으로 2019년 12월 처음 7430가구에 30만원(3개월분)씩, 총 22억2900만원을 지급했다.

그러다 지난 2020년 전남도의 공익수당 도입과 시장군수협의회의의 ‘전체 시·군 동일 금액(연 60만원) 지급’ 결정 등에 따라 화순군도 연 60만원을 지급해 왔으며 이번에 이를 100% 인상키로 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군민들과의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군 자체적으로 농어민수당을 인상, 지급하기로 했다”며 “농민수당, 농민기본소득, 농촌기본소득의 국가 정책화에 대한 논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순=조성수 기자 css@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