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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특급 루키’ 이의리 ‘특급 스타’ 들과 나란히
조아제약 대상 신인상…KT 강백호 ‘최고의 별’·이강철 감독상
2021년 12월 08일(수) 22:20
8일 서울 중구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1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키움 이정후, KIA 이의리, KT 강백호, KT 고영표, KT 이강철 감독.
KIA 타이거즈의 ‘특급루키’ 이의리가 2021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 단상에 올랐다.

이의리가 8일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1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신인상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을 차지했다.

광주일고를 졸업하고 올 시즌 프로 무대에 뛰어든 이의리는 19경기에 나와 94.2이닝을 소화하면서 평균자책점 3.61, 4승 5패를 기록했다. 피안타율(0.204)과 이닝당 출루허용(1.32)도 수준급이었다.

팀을 대표하는 투수로 활약한 그는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에도 승선해 두 경기 10이닝을 소화하면서 탈삼진 1위(18개)에도 등극했다.

KT 강백호는 올 시즌을 빛낸 ‘최고의 별’로 선정돼 상금 1000만원과 트로피를 받았다.

강백호는 타율 0.347(516타수 179안타), 16홈런, 102타점, 출루율 0.450, 장타율 0.521를 기록하며 KT 타선을 이끌었다.

최고투수상은 평균자책점 2.92, 11승 6패를 기록한 KT 고영표에게 돌아갔다.

고영표는 국내 투수 중 가장 많은 21번의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고, 이닝당 출루허용(1.04), 9이닝당 볼넷(1.46개), 평균 소화 이닝(6과 3분의 1이닝) 모두 1위에 올랐다.

첫 ‘부자(父子) 타격왕’의 위업을 이룬 키움 이정후는 최고타자가 됐다.

올 시즌 123경기에 출전한 이정후는 타율 0.360(464타수 167안타)로 1위에 등극, 아버지 이종범(1994년·타율 0.393)의 뒤를 이어 타격왕에 올랐다.

44세이브를 수확한 삼성 마무리 투수 오승환은 최고구원투수상을 차지했다. 그는 올 시즌 역대 최초로 통산 300세이브를 달성했고, 최고령 단일 시즌 40세이브 투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감독상은 KT의 통합을 우승을 이끈 이강철 감독에게 돌아갔다. 우승을 지원한 KT는 프런트상을 받았다.

또 두산베어스의 정재훈 투수코치와 외국인 투수 미란다가 각각 코치상과 기록상을 차지했다.

SSG 추신수는 ‘드림 랜딩 프로젝트’를 통해 모교에 6억원을 기부하고 연고 지역 야구 꿈나무를 위한 지원을 하면서 선행조아상을 받았다.

LG 김대유와 한화 포수 최재훈은 각각 기량발전상과 수비상을 받았다.

올 시즌 충암고의 대통령배·청룡기 2연패를 이끈 이영복 감독, 에이스 이주형(NC)은 아마지도자상과 아마MVP 트로피를 차지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