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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새 감독에 ‘원클럽맨’ 김종국
2021년 12월 05일(일) 19:35
장정석 단장과 김종국(오른쪽) 신임 감독.
‘원클럽맨’ 김종국(48) 수석코치가 KIA 타이거즈의 지휘봉을 잡는다.

KIA는 5일 “제10대 감독으로 김종국 수석코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3년이며, 계약금 3억원·연봉 2억5000만원이다. 타이거즈를 잘 아는 인물, 조용하면서 강단 있는 리더십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김종국 신임감독은 광주일고와 고려대를 거쳐 지난 1996년 KIA 전신 해태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었다. 뛰어난 수비로 국가대표 2루수로도 활약한 그는 2009년 베테랑의 카리스마로 ‘V10’을 이끌었다.

2010년 가을 은퇴식을 갖고 현역 생활을 끝낸 그는 이후 작전, 주루 코치 등을 거쳐 올 시즌 중반 수석코치를 맡았다. 2019년 WBSC프리미어12·2020년 도쿄 올림픽 대표팀 코치로도 활약했다.

KIA는 올 시즌이 끝난 뒤 대표이사, 단장, 감독 ‘동반 교체’라는 초강수를 두었다. 9위라는 부진한 성적에 팀 안팎으로 잡음이 끊이지 않으면서 원점에서 명가재건을 위한 판을 짜기로 한 것이다.

전임 대표 체제에서 겸임 체제로 전환해 최준영 기아 대표이사·경영지원본부장을 새로운 대표로 선임한 KIA는 구단 실무와 현장 경험을 두루 갖춘 장정석 전 키움 감독을 단장으로 임명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