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대형 해양·수산 프로젝트 선점… 해양수산 선도도시 도약
국립해양박물관·해양생태공원·여수 해양관광도시 잇단 선정
스마트수산 혁신지구 도전 속 해양·관광·생태 국책사업 성과
스마트수산 혁신지구 도전 속 해양·관광·생태 국책사업 성과
![]()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조감도. |
전남도가 올해 굵직한 해양·수산 프로젝트를 잇따라 선점하면서, 명실상부 해양수산업 선도 도시로의 면모를 갖춰나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남도는 특히 이달 말 발표 예정인 해양수산부 ‘스마트수산업 혁신선도지구’(이하 수산업 혁신지구) 선정으로 방점을 찍는다는 복안이다.
23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해수부는 이달 마지막 주차에 스마트수산업 혁신선도지구 선정결과를 확정한다. 수산업 혁신지구는 육상과 해상을 더해 33만㎡(10만평) 부지에 5년간 국비 1675억원을 투입해, 인공지능(AI) 및 첨단기술을 활용한 고효율·친환경 스마트 양식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재명 정부의 ‘초혁신 15대 과제’인 스마트 수산업과 경제관계장관 회의를 통해 ‘스마트수산업 혁신 선도지구 조성계획’이 발표됨에 따라 해수부는 대상지 공모에 들어갔다.
이달 초 공모 신청이 마감된 가운데, 전남(고흥)과 포항이 도전장을 냈다. 전남도는 고흥 도덕면 일원을 배후부지로 신청서를 제출했는데 포함보다 높은 경쟁력을 갖췄다는 입장이다.
수산업 혁신지구는 ▲한국형 스마트 양식 혁신 생태계 조성 ▲빅데이터·AI 신기술 확장 ▲전문인력 양성 및 교육 ▲어업인 참여, 청년 일자리 창출 ▲플랫폼 확산 및 글로벌화 등을 목표로 추진된다.
전남도는 수산업 혁신지구가 아쿠아팜 기업을 양성, 수익 창출을 통한 어업인 소득 증대와 고용 창출은 물론, 이를 통한 ‘지속가능한 ’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도는 올해 관광과 수산, 생태 등 다양한 해양사업에서 성과를 거뒀다. 구체적으로 ▲국립 해양박물관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 ▲여자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선정 ▲여수시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등이다.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립 사업은 완도군 일원에 국비 1138억원을 투입, 부지 4만 6886㎡, 연면적 1만 4414㎡ 규모로 조성된다. 수산자원과 해양문화산업의 역사와 미래를 담아낸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여자만과 신안·무안은 이달 초 국가해양생태공원으로 지정됐다. 국내 첫 지정 사례인 국가해양생태공원은 해양보호구역 및 그 인근 해양자산의 가치를 보전하고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해 국가가 공원으로 직접 지정해 관리하는 제도다.
여자만은 해양생태공원 지정과 함께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사업이 예티바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 10월 기획재정부의 예타 대상사업에 올랐으며, 여자만 해양보호구역을 체계적 관리하고 해양 생태·문화 거점을 조성해 해양생태계 보호 및 지역활성화에 기여할 것을 기대된다.
또 여수시는 이달 초 1조원 규모의 초대형 국책 사업인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 선정으로 여수는 글로벌 해양관광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고 평가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올 한해 전남은 수산, 관광, 생태 등 다양한 해양 사업이 잇따라 호재를 맞으면서 해양수산도시의 위상을 드높일 전기를 맞았다”며 “스마트수산업 혁신선도도시 지정으로 한 해에 5대 과업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23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해수부는 이달 마지막 주차에 스마트수산업 혁신선도지구 선정결과를 확정한다. 수산업 혁신지구는 육상과 해상을 더해 33만㎡(10만평) 부지에 5년간 국비 1675억원을 투입해, 인공지능(AI) 및 첨단기술을 활용한 고효율·친환경 스마트 양식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달 초 공모 신청이 마감된 가운데, 전남(고흥)과 포항이 도전장을 냈다. 전남도는 고흥 도덕면 일원을 배후부지로 신청서를 제출했는데 포함보다 높은 경쟁력을 갖췄다는 입장이다.
전남도는 수산업 혁신지구가 아쿠아팜 기업을 양성, 수익 창출을 통한 어업인 소득 증대와 고용 창출은 물론, 이를 통한 ‘지속가능한 ’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도는 올해 관광과 수산, 생태 등 다양한 해양사업에서 성과를 거뒀다. 구체적으로 ▲국립 해양박물관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 ▲여자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선정 ▲여수시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등이다.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립 사업은 완도군 일원에 국비 1138억원을 투입, 부지 4만 6886㎡, 연면적 1만 4414㎡ 규모로 조성된다. 수산자원과 해양문화산업의 역사와 미래를 담아낸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여자만과 신안·무안은 이달 초 국가해양생태공원으로 지정됐다. 국내 첫 지정 사례인 국가해양생태공원은 해양보호구역 및 그 인근 해양자산의 가치를 보전하고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해 국가가 공원으로 직접 지정해 관리하는 제도다.
여자만은 해양생태공원 지정과 함께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사업이 예티바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 10월 기획재정부의 예타 대상사업에 올랐으며, 여자만 해양보호구역을 체계적 관리하고 해양 생태·문화 거점을 조성해 해양생태계 보호 및 지역활성화에 기여할 것을 기대된다.
또 여수시는 이달 초 1조원 규모의 초대형 국책 사업인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 선정으로 여수는 글로벌 해양관광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고 평가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올 한해 전남은 수산, 관광, 생태 등 다양한 해양 사업이 잇따라 호재를 맞으면서 해양수산도시의 위상을 드높일 전기를 맞았다”며 “스마트수산업 혁신선도도시 지정으로 한 해에 5대 과업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