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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콩쿠르 우승 김기훈, 13일 광주문예회관 공연
곡성 출신 한국인 최초 우승
오페라 아리아·가곡 등 불러
2021년 12월 02일(목) 20:30
성악 콩쿠르 ‘BBC 카디프 싱어 오브 더 월드’(이하 BBC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곡성 출신 바리톤 김기훈<사진>이 광주에 온다.

광주문화예술회관 특별기획 ‘바리톤 김기훈 리사이틀’이 오는 13일 오후 7시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특별기획은 올 한해 GAC기획공연을 아낌없이 성원해주신 시민을 위해 마련된 시간이며, 김 씨가 BBC 콩쿠르 우승 이후 광주에서 독창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BBC 콩쿠르에서 선보인 코른골트의 오페라 ‘죽음의 도시’ 중 ‘나의 갈망이여, 나의 망상이여(Mein Sehnen, mein Wahnen)’를 비롯해 오페라 아리아, 한국가곡 등을 시원한 성량과 부드러운 목소리로 들려줄 예정이며 무대에는 피아니스트 정태양이 함께 오른다.

이날 1부는 차이콥스키의 ‘돈 주앙의 세레나데’, 볼프의 ‘은둔’, ‘프로메테우스’ 등 러시아 및 독일 가곡과 함께 김동환의 ‘그리운 마음’, 김주원의 ‘연꽃 만나러 가는 바람같이’ 등 한국 가곡도 들려준다.

이어 2부는 바그너 ‘탄호이저’ 중 ‘저녁별의 노래’,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중 ‘프로벤자 내 고향으로’, ‘가면무도회’ 중 ‘그대는 내 명예를 더렵혔다’, 레온카발로의 ‘팔리아치’ 중 ‘신사 숙녀 여러분’ 등 이탈리아와 독일의 오페라 곡으로 구성됐다.

한편 현재 곡성군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김기훈은 연세대 음대와 독일 하노버 음대 석사를 졸업했다. 2016년부터 3년간 하노버 슈타츠오퍼에서 솔리스트로 활동한 그는 2019년 차이콥스키 콩쿠르 남자성악부문 2위와 2019년 ‘도밍고 콩쿠르’로 불리는 오페랄리아 2위 및 청중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국내외에서 주목받았다.

독일 하노버 극장을 거쳐 현재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김씨는 ‘라 보엠’, ‘카르멜회 수녀들의 대화’, ‘나비부인’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스위스 베르비에 페스티벌에서 ‘예브게니 오네긴’ 무대에 올랐다. 또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게르기예프 지휘로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독일 로스톡 극장에서 ‘라 트라비아타’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티켓은 전석 3만원이며, 예매는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