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최대 행사 ‘국제농업박람회’ 방역시험대
전남도, 야외행사 잇따라 개최…21~31일 나주농기원 일대서 박람회
국제요트대회·마한문화행사…유튜버 전남홍보전 관광 활성화 시동
국제요트대회·마한문화행사…유튜버 전남홍보전 관광 활성화 시동
![]() 2021 국제농업박람회 개막을 앞두고 19일 오전 전남농업기술원 일원에 차려진 전시관이 막바지 준비작업 중이다. 사진은 스마트 농업 1관에 마련된 드론을 이용한 스마트팜 모습.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라는 주제로 21일부터 31일까지 11일간 열리는 박람회는 20개국 260여개 농업관련 기관, 단체, 기업들이 참가해 첨단 농업 기술 등을 전시한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
전남에서 일 최대 방문객 1만명에 육박하는 국제농업박람회와 외국인 선수 등이 포함된 국제요트대회 등 굵직한 행사가 잇따라 개최된다. 전남도민의 날 행사와 마한문화행사 등 야외 행사도 이달 중 잇따라 열릴 예정이어서 11월로 예정된 코로나 19 단계적 일상 회복을 앞두고 방역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국내 최대 농업박람회인 ‘2021국제농업박람회’가 오는 21일 나주에 있는 전남농업기술원 일원에서 개막한다. 박람회 주제는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미래를 꿈꾸는 스마트농업)이며, 20개국 260개 기관·단체·기업이 대면 또는 화상으로 행사에 참여한다. 스마트농업 전시, 상생형 농업비지니스, 문화박람회 성격을 띤 농업박람회는 오는 31일까지 11일간 진행된다. 전남도와 전남농업기술원은 박람회 기간 목표 관람객을 10만명으로 잡았는데, 이는 지난해 코로나 19 국내 유입 이후 최대 규모의 행사다.
실내외 박람회장 면적은 6만㎡ 규모로 동시 입장 인원은 최대 4000명으로 정했다. 남도정원과 치유 동물농장, 힐링 정원 등 야외 행사장으로 방문객을 분산하는 등 쏠림 현상을 막기로 했다. 지난 행사와 달리 시식행사를 일절 없애고, 온라인 사전예약제, 입장객 분산, 실내 전시관 입장객 수 제한, 방역요원 배치 등을 통해 코로나 19 감염 차단에 힘을 쏟기로 했다.
국제농업박람회 개최 당일인 21일 여수에서는 ‘2021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가 개최된다.
25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여수→경남 통영→부산 수영만 구간에서 펼쳐지는 요트대회에는 미국, 러시아 등 11개국 30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남해안 광역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남도와 경남도, 부산시가 공동 주최한다. 대회 개최 전 선수단 및 대회 관계자 전원에 대해 코로나 19 검사를 진행하고 선수 전용숙소도 확보해 코로나 19 방역에 빈틈없이 한다는 계획이다.
국제행사뿐 아니라 야외에서 전남도가 주최하는 크고 작은 행사도 잇따라 열린다.
주말인 23일부터 25일까지 목포 평화광장 일원에서는 제25회 전남도민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다. 25일 기념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지역 국회의원, 도민 등 99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랑스런 전남인상 시상, 기념공연,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 성공 다짐 세레머니가 계획됐다.
26일부터 28일까지 목포 일원에서는 2021 김대중 평화회의가 진행된다. 회의 주제는 코로나 19를 넘어 세계 평화를 향하여. 전야제, 개회식, 학술행사가 온·오프라인으로 열린다.
국립나주박물관 야외무대와 영산포 일원에서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동아시아 고대 해상왕국 마한문화’ 행사가 열린다. 행사 주제는 ‘2021 도약 - 馬(마)한 타고 南道(남도)가자’이며, 자전거 대행진, 유적답사, 마한문화행렬, 마한 상상 미술대회, 특별전시(금은보다 귀한 옥) 등 다양한 세부 행사가 마련됐다. 26일 개막식에선 마한 영산강 뱃길 재현행사가 예정돼 있다.
오는 31일까지는 3000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를 대상으로 전남 여행 영상 홍보 공모전을 추진하는 등 위드(with) 코로나 시대에 맞춰 관광 활성화에도 시동을 건다.
/김형호 기자 khh@kwangju.co.kr
실내외 박람회장 면적은 6만㎡ 규모로 동시 입장 인원은 최대 4000명으로 정했다. 남도정원과 치유 동물농장, 힐링 정원 등 야외 행사장으로 방문객을 분산하는 등 쏠림 현상을 막기로 했다. 지난 행사와 달리 시식행사를 일절 없애고, 온라인 사전예약제, 입장객 분산, 실내 전시관 입장객 수 제한, 방역요원 배치 등을 통해 코로나 19 감염 차단에 힘을 쏟기로 했다.
25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여수→경남 통영→부산 수영만 구간에서 펼쳐지는 요트대회에는 미국, 러시아 등 11개국 30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남해안 광역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남도와 경남도, 부산시가 공동 주최한다. 대회 개최 전 선수단 및 대회 관계자 전원에 대해 코로나 19 검사를 진행하고 선수 전용숙소도 확보해 코로나 19 방역에 빈틈없이 한다는 계획이다.
국제행사뿐 아니라 야외에서 전남도가 주최하는 크고 작은 행사도 잇따라 열린다.
주말인 23일부터 25일까지 목포 평화광장 일원에서는 제25회 전남도민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다. 25일 기념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지역 국회의원, 도민 등 99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랑스런 전남인상 시상, 기념공연,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 성공 다짐 세레머니가 계획됐다.
26일부터 28일까지 목포 일원에서는 2021 김대중 평화회의가 진행된다. 회의 주제는 코로나 19를 넘어 세계 평화를 향하여. 전야제, 개회식, 학술행사가 온·오프라인으로 열린다.
국립나주박물관 야외무대와 영산포 일원에서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동아시아 고대 해상왕국 마한문화’ 행사가 열린다. 행사 주제는 ‘2021 도약 - 馬(마)한 타고 南道(남도)가자’이며, 자전거 대행진, 유적답사, 마한문화행렬, 마한 상상 미술대회, 특별전시(금은보다 귀한 옥) 등 다양한 세부 행사가 마련됐다. 26일 개막식에선 마한 영산강 뱃길 재현행사가 예정돼 있다.
오는 31일까지는 3000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를 대상으로 전남 여행 영상 홍보 공모전을 추진하는 등 위드(with) 코로나 시대에 맞춰 관광 활성화에도 시동을 건다.
/김형호 기자 kh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