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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이틀새 학생 12명 확진…코로나 확산 주말 기로
신규 확진 27명…광주는 진정세
정부, 15일 마지막 거리두기 발표
2021년 10월 14일(목) 20:30
전남에서 이틀 새 학교 3곳에서 학생 12명이 잇따라 코로나 19에 신규 확진되면서 교육당국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이런 가운데 11월 초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을 예고한 정부는 15일 마지막이 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한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에서는 13일 하루 동안 모두 19명이 신규 확진됐다. 목포·구례 각 5명, 해남 4명, 여수 2명, 보성·무안·영광 각 1명이다. 이날 오후 2시까지 전남에선 8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전남 누적 확진자는 3324명이 됐다. 이날 지역별 확진자는 구례 3명, 목포 2명, 여수·무안·장흥 각 1명이다.

방역당국은 이틀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27명 가운데 학생이 12명이나 감염됐다는 점에 주목하고 확산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구례중, 구례북초, 목포 옥암중에서 각각 4명이 신규 확진돼 학생 전수 검사 등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구례에선 과외교사까지 감염됐으며, 학교와 학원을 중심으로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도 제기된다. 역학조사 과정에서 일부 학생들이 코로나 증세가 있었는데도 학교에 나온 것으로 조사돼 학생이나 교직원 간 추가 감염이 우려된다.

반면 광주에선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한 모습이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타지역 건설 현장 관련 1명, 광산구 외국인 검사 관련 1명,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2명 등 4명이 신규 확진됐다. 하루 30∼4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기도 했던 광주에서는 지난 9일 23명 이후 10일 14명, 11일 7명, 12일 14명, 13일 10명을 기록하고 있다. 집단으로 확진자가 발생한 직업소개소 전수검사, 경로당, 구청, 병원 등에서도 이날은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전국에서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940명 늘어 누적 33만7679명이 됐다. 한글날 연휴(9∼11일)가 지나면 검사 건수가 증가하면서 신규 확진자도 많이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급증세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지역발생이 1924명, 해외유입이 16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서울 745명, 경기 684명, 인천 141명 등 수도권이 1570명(81.6%)으로 전체 확진자의 80% 이상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비수도권은 부산·충북·충남 각 47명, 대구·경북 각 45명, 경남 33명, 강원 22명, 전남 19명, 전북 16명, 광주 10명, 제주 8명 대전·울산 각 6명, 세종 3명 등 총 354명(18.4%)이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김형호 기자 kh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