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국감 브리핑]서동용, 서울대 단과대별 근로자 환경 등 제각각
2021년 10월 14일(목) 20:20
서울대학교 소속 단과대별로 근로자들 노동조건과 근무환경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을)이 서울대학교로부터 제출받은 ‘서울대학교 자체직원 취업규칙’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같은 서울대학교 직원임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소속에 따라 근로 정년, 휴가, 휴직, 육아단축근로 등 근로환경이 제각각 다른 조건이었다.

서울대학교는 ‘총장 발령 직원’과 ‘기관장 발령 직원’으로 구성되는 이원적인 고용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총장이 법인직원과 일부 자체직원을 임용하고, 서울대학교 산하 각 기관의 기관장들이 대부분의 자체직원을 임용하는 체계이다. 이런 이원적인 구조 속에 총장 발령 직원과 기관장 발령직원의 취업규칙 역시 별도로 운영되고 있었다.

소속별 경조사휴가 내역을 살펴보면 총장 발령 직원 취업규칙과 각 단과대별 취업규칙에서 정하는 상황별 경조사 휴가 일수가 모두 다르게 나타났다. 또 배우자가 출산하면 총장이 임명한 자체직원은 10일 휴가를 받고, 공과대학은 5일, 치의학 대학원 소속 직원은 아예 휴가를 받을 수 없게 된다.

직원들의 정년에도 단과대별 정년 기준이 다르게 적용되고 있었다. 총장이 임명하는 자체직원, 치의학 대학원 직원의 경우 정년이 만 60세인 반면, 공과대학·법과대학 등 소속 직원은 정년이 만 55세로 적용받는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