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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막 한달 앞] 기술·감성 아우른 디자인 새 패러다임
쟈니브로스 참여 팝업전시관 운영
조수미·알렉사 홍보대사 위촉
이팝나무 활용 광주정신 구현
2021년 08월 01일(일) 21:20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서 선보이는 ‘DUB Revolution SOUNDSYSTEM’.
AI 기술을 활용한 치유와 오감을 자극하는 디자인, 이팝나무 향기를 활용한 힐링 존, 신기술로 즐기는 조수미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

2021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막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디자인(Design)’ 과 ‘레볼루션(Revolution)’의 합성어인 ‘디레볼루션(d-Revolution)’주제로 오는 9월1일 개막하는 올해 디자인비엔날레는 기술과 감성이 어우러진 디자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이는 축제다. 여기에 광주의 정체성과 공공성의 개념을 풀어내는 다채로운 작품이 어우러진다.

5개 본 전시와 특별전, 기념전, 국제학술행사, 온라인 마켓, 체험프로그램 및 이벤트 등으로 구성된 올해 행사를 위해 김현선 총감독 등 35명의 기획자들은 행사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폴란드, 이탈리아 등 세계 50여개 국가에서 518명의 작가와 국내외 기업이 총 690여 종의 아이템을 선보인다.

주최측은 방탄소년단 뮤직비디오 등을 제작한 쟈니브로스(ZANYBROS)가 참여한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팝업전시관을 오는 31일까지 광주신세계백화점 1층에서 운영하고 공식SNS계정을 통해 D-30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또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가 디자인비엔날레 홍보대사로 선정한 데 이어 오는 10일에는 인공지능 컨셉의 K-POP 가수 ‘알렉사’를 추가로 위촉, 행사를 국내·외에 적극 알릴 예정이다.

축제의 메인 행사인 주제관의 컨셉은 ‘d-Revolution_그 너머’로 모두 7개의 존으로 구성돼 있다. 김현선 총감독은 “인간의 본성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시작해 인간을 지탱하는 5가지 감성을 자극하고 해체해 보여주기 위해 빛, 색, 향 그리고 눈에 보이지 않는 파장까지 공간디자인에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주제관의 테마는 광주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빛’을 활용해 꾸며진다. 또 인종, 성별, 장애 등 모든 경계를 없애고 많은 사람을 포용하는 공공성의 개념을 전달하기 위해 환경과 자연, 인간의 감성을 건드리고 기존의 틀을 깨며 질문을 던지는 작품을 적극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주제관은 광주가 가진 역사적 상징성의 원형과 새로운 시대의 변화가 마주할 수 있는 공간으로 디자인한 게 특징이다. 특히 5월 광주를 상징하는 이팝나무의 향을 채취해 향기로 구현한 ‘투힐미’ 공간은 광주의 정체성이 빛과 향을 통해 전달되는 색다른 섹션으로 눈길을 끈다.

AI관도 운영된다. AI관의 컨셉은 ‘DNA X’로 디지털 혁명 속 AI를 통해 만들어지는 사람과 기술 간의 무한 확장성을 의미한다. ‘진화가 된 혁명들’이라는 주제로 준비중인 체험관은 인간이 변화하는 일상의 문제를 마주하며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보여주며 지역산업관은 디자인의 형태적 구현과 실현적 형식을 광주라는 지역 특성을 통해 전달한다.

국제컨퍼런스에는 페터 젝 레드닷 회장, 카림 하비브 기아글로벌디자인담당 전무,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 등 유명인사들이 참여해 디자인적 화두를 던지는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그밖에 코로나 19 시대에 적극 대응하는 비대면 온라인 전시관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