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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대유행에 광주·전남 소비심리 올해 들어 첫 악화
2021년 07월 28일(수) 16:05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영향으로 광주·전남 소비자들의 체감 경기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악화했다.

28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7월 광주·전남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3.0으로, 한 달 전보다 3.9포인트(p) 하락했다.

광주·전남 CCSI는 지난해 11월 95.9에서 12월 89.3으로 6.6포인트 내린 뒤로는 매달 조금씩 상승해 5월부터는 100을 넘겼다. 지난달까지 6개월간 모두 17.6포인트 상승했으나 7월 들어 반락했다.

한은 관계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수출 호조 지속 등으로 상승하던 CCSI가 4차 대유행을 맞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5개 지수 가운데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다. 100보다 높으면 장기평균(2003∼2019년)과 비교해 소비 심리가 낙관적이라는 뜻이다.

CCSI를 구성하는 6개 지수 가운데 가계수입전망을 제외한 나머지 모두 한 달 전과 비교해서 내렸다.

향후경기전망은 한 달 사이 13포인트나 하락했다.

현재경기판단은 전달보다 7포인트 떨어졌고,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소비지출전망 지수는 각각 2포인트씩 하락했다. 가계수입전망은 전달과 같은 98을 유지했다.

CCSI 구성 항목에는 포함되지 않은 취업기회전망지수는 경기 회복 기대 심리가 악화하면서 전달보다 무려 13포인트 하락한 89를 나타냈다. 이 같은 하락폭은 지난해 3월(-18포인트) 이후 가장 컸다.

6월 들어 5포인트 반등한 주택가격전망지수는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7월에도 2포인트 상승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