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 문서에 첫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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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 문서에 첫 서명
“한미동맹 강화·한반도 평화 위해 함께 갈 것”
문 대통령, 바이든 취임 축하
2021년 01월 21일(목) 18:50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취임식을 마치고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에서 취임 선언문, 내각 지명서, 하위 내각 지명서 등 3가지 문서에 서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취임 축하 전문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줄곧 강조한 화합과 재건의 메시지가 미국민들에게 큰 울림이 되고 있다”며 “준비된 대통령으로서 미국의 통합과 번영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기후변화, 경제 위기 등 산적한 글로벌 과제에 대응하는데 바이든 대통령의 리더십이 발휘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한국은 미국의 굳건한 동맹이자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로서 바이든 행정부의 여정에 언제나 함께할 것”이라며 “한미동맹 강화와 한반도 및 역내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도 흔들림 없는 공조를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가까운 시일 내에 바이든 대통령과 직접 만나 우의와 신뢰를 다지고 공동의 관심사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길 기원한다”며 한미 정상회담 조기 성사 의지를 밝혔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이날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도 바이든 대통령 취임 축하 글을 올리며 “미국이 돌아왔다. 미국의 새로운 시작은 민주주의를 더욱 위대하게 만들 것”이라고 적었다. 또 “하나 된 미국‘(America United)을 향한 여정을 우리 국민과 함께 성원한다”며 “바이든 정부의 출발에 한국도 동행합니다. 같이 갑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의사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사를 통해 “미국이 위기와 도전의 순간을 맞고 있다”며 “통합이 전진의 길”이라며 화합과 단결을 호소했다.

/임동욱 기자 tuim@·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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