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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로컬푸드매장 평균 매출 31억7800만원
국고지원 직매장 19곳 중 17곳 흑자 영업
평균 순이익 8400만원·운영비 2억4000만원
2020년 10월 13일(화) 00:00
지난해 광주·전남지역 ‘로컬푸드’ 직매장 평균 매출이 31억7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남의 한 로컬푸드 직매장. <광주일보 자료사진>
지난해 광주·전남지역 ‘로컬푸드’(지역 직거래 농산물) 직매장 평균 매출이 31억7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내용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실태’(2016~2020년) 자료에 담겼다.

지난 한 해 광주·전남지역에서 국고 지원을 받아 설치된 로컬푸드 직매장 19곳의 평균 매출은 31억7800만원으로, 1년 전 평균 매출(31억7300만원) 보다 0.2%(500만원) 가량 늘었다.

광주·전남지역 총 매출은 2018년 475억9900만원에서 이듬해 603억7500만원으로 127억7600만원(26.8%) 가량 증가했다.

광주·전남지역 국고 지원 매장은 지난 2018년 15곳에서 지난해 19곳으로 4곳 늘었다.

지난해 광주·전남지역 로컬푸드 직매장들은 전년 적자에서 흑자 영업으로 돌아섰다.

매출은 크게 늘지 않았지만 운영비가 절감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광주·전남 매장의 순이익은 2018년(15곳) 24억6400만원 적자를 냈지만, 이듬해(19곳) 16억500만원 흑자를 냈다.

지난해 19개 매장 총 운영비는 45억7200만원으로, 전년(68억200만원) 보다 22억3000만원(-32.8%) 비용을 줄였다.

매장 1곳당 평균 운영비도 4억5300만원에서 2억4000만원으로 절반 가까이(47%)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8년 15곳 가운데 적자를 낸 곳은 영암 삼호농협(-10억2700만), 화순 도곡농협(-4억7200만), 광주 평동농협(-3억3000만), 광양원예농협(-3억1700만) 등 9곳이었다.

지난해 19곳 가운데 ‘마이너스’ 순이익을 기록한 곳은 담양 수북농협(-1억1500만원)과 강진농협(-3600만원) 등 2곳이었다.

한편 광주·전남지역 국고 지원 로컬푸드 직매장의 평균 매출은 지난 2016년 21억3900만원에서 23억8400만원(2017년), 31억7300만원(2018년), 31억7800만원(2019년)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 1~5월 19개 매장의 총 매출은 322억9900만원으로 지난 한 해 매출액의 53.5% 수준을 보였다. 이 기간 동안 매장당 평균 매출은 17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장별 매출액은 여수농협 1호점이 51억16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장성 남면농협(50억900만), 도곡(30억2500만), 여천(27억100만), 수북농협(23억9300만), 순천 로컬푸드직매장 조례호수공원점(22억100만), 일로농협(20억5700만), 광양원예농협(19억4300만), 순천 로컬푸드직매장 순천만국가정원점(16억4100만), 화순농협(13억1200만) 등 순이었다.

올해 ‘지역농산물 이용촉진 등 직거래 활성화에 관한 법률’ 즉 ‘직거래법’ 직매장 사후관리 지침을 어긴 11개 전국 매장 가운데 광주·전남지역에서는 3곳이 이름을 올렸다.

여수농협 로컬푸드 직매장(하나로마트 복합매장)은 총 매출액 대비 지역 농산물 취급비중이 50%를 밑돌았고 남면농협은 직거래 아닌 농산물을 취급해 주의 조치를 받았다.

맹 의원은 “로컬푸드 직매장 대부분이 지침을 잘 지키고 있지만 몇몇 잘못된 사례가 전국 직매장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떨어트릴 수 있기 때문에 사후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한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