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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프랑스 로스코프 해양바이오 연구소와 손잡다
해조류 활용 국제 공동연구 개발프로젝트 ‘유레카’ 참여
해외 우수 기술자원 확보…“미래 신산업으로 적극 육성”
2020년 07월 02일(목) 00:00
완도군은 프랑스 로스코프 해양생물연구센터와 해조류를 활용한 해양바이오 분야 공동 연구를 수행하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프랑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후 기념촬영한 장면. <완도군 제공>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유럽 최대 해양바이오 연구기관인 프랑스 로스코프 해양생물연구센터와 해조류를 활용한 해양바이오 분야 국제 공동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한다.

1일 완도군에 따르면 프랑스 로스코프 해양생물연구센터와 국제 공동연구 개발 프로젝트인 ‘유레카(EUREKA)’에 참여하기로 했다. ‘유레카’는 유럽 R&D 플랫폼에 가입된 회원국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해당 플랫폼에서 승인한 과제에 대해 자국 기관에서 연구 자금을 지원하는 국제 공동연구 개발 프로그램이다.

프랑스 로스코프 해양생물연구센터는 해양 생물 및 생태 연구와 교육을 목적으로 1872년 설립됐으며 350여 명의 연구 인력을 보유한 유럽 최대 해양바이오 연구기관이다.

완도군은 지난해 10월 로스코프 해양생물연구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해조류를 활용한 해양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해 이번에 유레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

유레카 프로젝트에는 완도군과 로스코프 해양생물연구센터 외에도 전남대와 조선대가 공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 이들 기관들은 국내 유레카 수행 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에 다음달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KIAT는 최종 평가 후 11월말 사업자를 선정하는데 선정된 과제에는 3년간 15억 원의 연구 자금을 지원한다.

완도군 등 공동 연구단은 치매 예방 및 질환 개선을 위해 톳 추출물로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다시마를 활용해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하는 것도 연구 과제로 삼고 있다.

완도군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해조류 특화 해양바이오산업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완도군의 해양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도 빛을 발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발전투자협약시범사업에 ‘완도 해양치유 블루존 조성사업’이 선정돼 182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완도군은 이 중 110억 원을 해양바이오 연구단지 조성에 투자해 국내외 기업 연구소 10개와 스타트업 30개를 유치할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해양바이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인구 고령화와 건강 수요 증가로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고부가가치 산업이다”며 “해외 선진 바이오기술을 확보함으로써 해조류를 활용한 해양바이오 분야를 완도의 미래 신산업으로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완도=정은조 기자 ejhu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