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건희 고향복귀…KIA 불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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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건희 고향복귀…KIA 불펜 이끈다
두산서 6년 만에 돌아와 친구들과 의기투합
부상 관리하며 시즌 준비…경험·힘에 기대감
2026년 02월 24일(화) 21:00
KIA와 1년 계약을 맺고 친정팀에 복귀한 홍건희가 불펜 새 전력으로 중심을 잡는다. 홍건희가 아마미오시마 1차 캠프에서 양현종이 지켜보는 가운데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
고향으로 돌아온 홍건희가 친구들과 빛나는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는 지난 1월 스프링캠프 출발을 앞두고 우완 홍건희와 연봉 6억 5000만원, 인센티브 5000만원 등 총액 7억원에 1년 계약을 맺었다.

이와 함께 지난 2020년 6월 류지혁과의 트레이드로 두산으로 떠났던 홍건희는 베테랑이 돼 고향팀에 복귀하게 됐다.

홍건희에게는 어색하면서 익숙한 캠프다.

지난 6년 두산에서 뛰는 동안 선수도, 분위기도 많이 달라졌다. 그리고 어느새 고참이 돼 후배들도 많아졌다. 요즘 시대에 맞게 팀 분위기도 많이 달라졌다.

이런 부분이 어색하지만 KIA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었던 만큼 익숙한 팀이다. 함께 성장했던 친구들과 동료들도 있다.

홍건희는 “준영이, 호령이 있고 현종이 형도 아직 있다. 상현이, 기훈이 같이 했던 후배도 있어서 적응하는 데 어려움은 없다”고 언급했다.

이준영과 김호령은 ‘92 친구’다. 팀을 떠날 때와 달리 팀에서의 위치와 나이가 많이 달라졌다.

팀의 확고한 좌완스페셜로 활약하고 있는 이준영은 올 시즌을 앞두고 KIA와 FA계약을 맺었다. 김호령도 지난 시즌 반전의 타격을 선보이면서 주전 중견수로 자리를 확고히 했다. 올 시즌이 끝나면 FA 자격도 얻는다.

든든한 친구들과 다시 의기투합한 홍건희는 “지난 시즌 호령이도 활약했고, 준영이도 더 성장해서 잘하고 있다. 친구들이라 마음이 더 가는데 셋이서 잘해보겠다”고 동반 활약을 예고했다.

목표하는 시즌을 보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부상 관리’다. 홍건희는 지난 시즌 팔꿈치 부상으로 20경기에서 16이닝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

홍건희는 “부상이 없던 스타일인데 부상을 당했다. 그래서 더 걱정되는 부분도 있지만 트레이닝 파트에서 잘 관리해 주신다”며 “캠프 건강하게 마치고 시즌에 맞춰 페이스 끌어올리는 게 목표다. 시즌 준비 잘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KIA는 두산에서 마무리로도 활약했던 홍건희의 힘과 경험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야수진의 줄부상 속 뒷심 싸움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KIA는 홍건희의 가세로 긴 호흡으로 효율적으로 불펜을 꾸려갈 수 있게 됐다.

마운드에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베테랑으로의 경험과 다른 팀에서 얻은 노하우 전수도 ‘젊은 마운드’ KIA가 기대하는 홍건희의 역할이다.

홍건희는 “후배들이 다들 착하다. 더 친해지며 더 많은 이야기도 해줄 수 있을 것 같다. 팀이 나에게 기대하는 게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몸 잘 만들어서 보여드리겠다”며 “6년을 뛰고 다시 돌아왔는데 감회가 새롭다. 팬 분들께서 반겨주셔서 더 반갑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 그래도 부담감보다는 설레는 느낌으로 시즌 잘 치를 수 있게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글·사진=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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