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포장공사…광주 지하철 공사장 도로 ‘다시 공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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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포장공사…광주 지하철 공사장 도로 ‘다시 공사판’
도로 전면 개방 한 달여만에
곳곳 차로 막고 공사중 ‘혼란’
2026년 02월 04일(수) 19:35
광주시가 도시철도 2호선 공사 현장 일대 도로를 ‘전면 개방’했지만 한 달여만에 곳곳이 다시 ‘공사판’으로 변하고 있다. <사진>

4일 찾은 광주도시철도 2호선 6공구 두암지구 입구 교차로 앞은 편도 4차로 중 3차로를 막고 있어 1차로로만 차량 이동이 가능한 상황이었다.

이곳에서는 정거장 진·출입로 공사를 하던 도중 지하 지장물이 발견되면서 땅을 파내고 하수도관 등을 교체하는 공사가 이뤄지고 있었다. 이 때문에 4차로를 달리던 차량들이 한 지점에서 1차로로 몰려들어 경적을 울리는 차량, 급정거하는 차량 들이 겹치는 등 혼란이 이어졌다.

4공구 미래아동병원~양림휴먼시아 2차앞 편도 3차로(왕복 6차로)에서는 차로 1개를 막고 지하에서 나온 골재와 토사를 덤프트럭에 싣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다. 5공구 조선대사거리~살레시오여고 사거리에서도 도로 편도 3차선 우측 차로 한 곳을 막고 크레인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다. 3공구 풍암동~주월동 일대에서도 표층 포장 공사를 이유로 기존 편도 3차로를 1차로까지 줄이면서 차량들이 갑자기 중앙선을 넘나들어야 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었다.

설 연휴 이후로도 공사는 이어질 예정이다. 당장 5일부터 풍암저수지 사거리에서 원광대병원 사거리까지 왕복 7~8차로로, 원광대병원 사거리에서 무등시장 입구까지도 왕복 6~7차로로 확장·도색하는 공사가 예정돼 있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해 12월 22일 1단계 공사현장 1공구 부터 6공구까지, 총 17km 중 16.3km 도로를 전명 개방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때 서구 금호지구 입구(204정거장), 금호시영 1단지(205정거장), 남구 무등시장(210정거장), 북구 중흥삼거리(219정거장) 등 4곳 687m 구간과 백운광장 등은 ‘예외 구간’으로 정해졌는데, 이에 해당되지 않는 구간들도 잇따라 도로포장공사, 추가 공사 등에 돌입한 상황이다.

광주도시철도건설본부 관계자는 “이번 작업은 기층 포장 이후 차량 통행으로 다짐을 강화한 뒤 진행하는 표층 포장 단계”라며 “표층은 차량이 직접 주행하는 도로의 겉면으로 기층보다 정밀한 시공이 필요해 일시적인 차로 축소가 불가피하다”고 해명했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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