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단체장 자질, 경제 발전 추진력·행정 전문성 갖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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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단체장 자질, 경제 발전 추진력·행정 전문성 갖춰야
광주일보·리얼미터 - 전남광주통합단체장 지방선거 여론조사
소통과 통합 리더십도 중요…정치적 영향력은 상대적으로 낮아
후보 선택 최우선 고려 사항에 행정 경험 및 성과와 도덕성 꼽아
2026년 02월 01일(일) 20:50
광주·전남 유권자들은 첫 통합 특별시장의 최우선 자질로 ‘경제 발전 추진력’을 꼽았다. 이재명 대통령의 높은 관심 속에서 시도 통합에 따라 해마다 5조원씩 4년간 20조원의 예산을 추가 지원받기 때문에 이를 제대로 활용해 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인물을 특별시장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특히 첫 특별시장에게 ‘정치적인 요소’보다는 경제 발전을 위한 ‘행정 전문성’ ‘소통과 통합’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또 초대 통합단체장을 선택을 위해 중요하게 고려할 요소로 ‘행정 경험 및 성과’과 ‘도덕성 및 청렴도’를 가장 많이 선택하는 등 지역 유권자들은 ‘제대로 행정을 펼칠 사람’을 통합시장으로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광주시와 전남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특별시장에게 경제 발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통합 자치단체를 이끌 초대 통합단체장이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자질을 묻는 질문에 ‘경제발전 추진력’이 29.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행정 전문성’(25.4%) ‘소통과 통합 리더십’(23.7%) 순이었다.

이는 차기 통합단체장으로 경제와 행정리더십을 모두 균형 있게 갖춘 인물을 기대하고 있다는 여론 결과로 해석된다.

반면, ‘정치적 영향력’은 15.4%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경제 발전 추진력’을 중요 자질로 꼽은 응답자는 지역별로 광주시(30.4%)에서, 연령대별로는 만 18~29세(37.6%),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41.6%)에서 전체 결과 대비 높았다. ‘행정 전문성’에 대한 응답자는 광주시(26.0%), 40대(30.1%), 개혁신당(38.4%) 지지층에서 두드러졌다.

또 ‘후보 선택 시 최우선 고려 사항’을 묻는 질문에는 ‘행정 경험 및 성과’(39.1%)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후보의 ‘도덕성 및 청렴도’(24.0%)와 ‘정책 비전 및 공약’(21.6%)이 높은 비중을 보이면서 주요 고려 요소로 함께 작용하고 있었다.

최우선 고려 사항에 대한 질문에서도 ‘정치적 판단’은 밀려났다.

‘소속 정당’(6.2%)과 ‘광주·전남 출신 지역’(5.6%)은 상대적으로 낮은 비중에 그치면서 지역민은 ‘실무형 특별시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행정 경험 및 성과’를 꼽은 응답은 지역별로는 광주시(43.1%)에서, 연령대별로 40대(47.8%)에서, 성별로는 여성(40.5%), 이념 성향별로 중도층(42.4%), 지지 정당별로 진보당(43.8%)에서 전체 결과 대비 높았다.

‘도덕성 및 청렴성’에 대한 응답자는 전남도(27.0%), 60대(29.5%), 국민의힘(34.1%) 지지층에서 두드러졌다.

한편 이번 조사는 설문지를 이용해 무선 전화 가상번호 100% 자동응답조사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5%이며 응답률은 7.1%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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