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표도서관 붕괴사고 49재 추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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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표도서관 붕괴사고 49재 추모식
희생자 유가족·장성 에어컨 설치 노동자 유족 등 참여
2026년 01월 20일(화) 20:05
28일 광주시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사고 현장 앞에서 붕괴 사고로 숨진 노동자들을 기리는 49재 추모식이 엄수됐다.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로 숨진 노동자들을 기리는 49재 추모식이 엄수됐다.

광주대표도서관 붕괴사고 희생자 유가족과 광주전남노동안전보건지킴이 등은 28일 광주시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현장에서 ‘붕괴참사 49일 노동자 추모제’를 열었다.

추모식에는 대표도서관 붕괴사고 희생자 3명의 유족을 비롯해 장성 에어컨 설치 노동자 유족,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 김유진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사고 희생자 서청운씨의 동생 서정운(60)씨는 “지난 추석 이후 형을 보고 싶어도 더 이상 볼 수가 없다”며 “광주시에 TF(태스크포스)팀 구성을 요구했지만 관련해 들은 바가 없고 사고 진상조사 관련된 것도 접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종욱 민주노총 광주본부장도 추모사를 통해 “과거에는 시공자가 안전하게 시공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발주자와 설계자, 시공자, 감리자 등 건설 현장의 모든 주체가 각자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11일 오후 2시께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현장에서는 짓던 건물이 무너져 작업자 4명이 숨지는 사고가 났다. 이곳에서는 광주시 발주로 옛 상무소각장 부지에 사업비 516억원을 들여 연면적 1만1286㎡,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의 도서관을 짓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글·사진=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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