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스, 현대건설 잡고 올스타전 ‘꿀 휴식’ 맞는다
오늘 수원서 4라운드 최종전
리시브 안정·승부처 운영 관건
리시브 안정·승부처 운영 관건
![]()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지난달 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KOVO 제공> |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올스타전을 앞두고 마지막 일정에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페퍼스는 21일 오후 7시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최종전에서 현대건설과 맞붙는다.
직전 한국도로공사전에서 패배했지만 코트 위에서 확인한 가능성만은 분명했다.
이제 남은 과제는 경기력을 승점으로 바꾸는 일이다.
페퍼스는 지난 도로공사전에서 시마무라·하혜진의 속공으로 공격 템포를 살리고, 박정아의 블로킹까지 더해 선두를 상대로도 통할 수 있는 장면을 만들었다.
조이가 양 팀 최다 35점으로 해결사 역할을 이어간 가운데, 박은서(8점)·박정아(7점)·시마무라(7점)·이원정(7점)·하혜진(6점) 등 국내 선수들도 고르게 득점에 가세하며 ‘조이 원맨팀’에서 벗어나는 흐름이 눈에 띄었다.
장소연 감독이 언급한 ‘한 끗 차이’는 결국 승부처 운영이 다음 과제임을 보여준다.
이제 시선은 현대건설전으로 향한다. 현대건설전은 올 시즌 흐름을 가늠할 시험대다.
페퍼스는 앞선 맞대결에서 1·2라운드 연속 승리를 거뒀지만, 직전 3라운드 원정에서는 1-3으로 패했다. 당시 1세트 초반 범실로 흐름을 내준 뒤 리시브가 흔들리며 18-25까지 끌려가 주도권을 되찾지 못했다. 1세트 리시브 효율이 29.17%였던 반면, 3세트에는 12.5%까지 급락하며 공격 선택지가 급격히 좁아졌다. 현대건설은 카리와 양효진을 축으로 높이와 중앙 활용을 앞세워 페퍼스의 수비를 흔들었다.
이번 맞대결의 키워드는 분명하다.
첫째는 ‘세터 효과’다. 지난 17일 도로공사전에서 이원정은 흔들리는 리시브 속에서도 공격의 결을 바꾸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원정이 버티면 중앙을 살리는 전개가 가능해지고, 상대 블로킹 시선을 분산시켜 조이의 후위 공격이 반복적으로 차단되는 흐름도 줄일 수 있다.
둘째, 리시브다. 현대건설은 높이로 압박하는 팀인 만큼 페퍼스의 리시브가 버티는 순간 공격 템포가 살아나고, 자연스럽게 공격성공률도 따라 오른다.
마지막은 승부처 운영이다. 20점 이후 범실과 듀스 구간에서 한 번의 선택이 세트의 결과를 가르는 만큼 ‘한 끗’을 줄이는 집중력이 필요하다.
올스타 브레이크 전 마지막 한 경기다.
페퍼스가 도로공사전에서 확인한 분산 공격과 끈질긴 추격을 현대건설전에서도 이어간다면, 휴식기 직전 분위기를 바꾸는 승점을 만들어낼 수 있다.
/박연수 기자 training@kwangju.co.kr
페퍼스는 21일 오후 7시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최종전에서 현대건설과 맞붙는다.
직전 한국도로공사전에서 패배했지만 코트 위에서 확인한 가능성만은 분명했다.
페퍼스는 지난 도로공사전에서 시마무라·하혜진의 속공으로 공격 템포를 살리고, 박정아의 블로킹까지 더해 선두를 상대로도 통할 수 있는 장면을 만들었다.
조이가 양 팀 최다 35점으로 해결사 역할을 이어간 가운데, 박은서(8점)·박정아(7점)·시마무라(7점)·이원정(7점)·하혜진(6점) 등 국내 선수들도 고르게 득점에 가세하며 ‘조이 원맨팀’에서 벗어나는 흐름이 눈에 띄었다.
장소연 감독이 언급한 ‘한 끗 차이’는 결국 승부처 운영이 다음 과제임을 보여준다.
페퍼스는 앞선 맞대결에서 1·2라운드 연속 승리를 거뒀지만, 직전 3라운드 원정에서는 1-3으로 패했다. 당시 1세트 초반 범실로 흐름을 내준 뒤 리시브가 흔들리며 18-25까지 끌려가 주도권을 되찾지 못했다. 1세트 리시브 효율이 29.17%였던 반면, 3세트에는 12.5%까지 급락하며 공격 선택지가 급격히 좁아졌다. 현대건설은 카리와 양효진을 축으로 높이와 중앙 활용을 앞세워 페퍼스의 수비를 흔들었다.
이번 맞대결의 키워드는 분명하다.
첫째는 ‘세터 효과’다. 지난 17일 도로공사전에서 이원정은 흔들리는 리시브 속에서도 공격의 결을 바꾸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원정이 버티면 중앙을 살리는 전개가 가능해지고, 상대 블로킹 시선을 분산시켜 조이의 후위 공격이 반복적으로 차단되는 흐름도 줄일 수 있다.
둘째, 리시브다. 현대건설은 높이로 압박하는 팀인 만큼 페퍼스의 리시브가 버티는 순간 공격 템포가 살아나고, 자연스럽게 공격성공률도 따라 오른다.
마지막은 승부처 운영이다. 20점 이후 범실과 듀스 구간에서 한 번의 선택이 세트의 결과를 가르는 만큼 ‘한 끗’을 줄이는 집중력이 필요하다.
올스타 브레이크 전 마지막 한 경기다.
페퍼스가 도로공사전에서 확인한 분산 공격과 끈질긴 추격을 현대건설전에서도 이어간다면, 휴식기 직전 분위기를 바꾸는 승점을 만들어낼 수 있다.
/박연수 기자 training@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