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환점 돈 페퍼스, 장소연 감독 “리그 초반 목표 상기하며 최선”…후반기 반등 ‘시동’
전반기 9연패 뒤 분위기 전환 노려
범실·리시브 안정·멘털 관리 중요
범실·리시브 안정·멘털 관리 중요
![]() 장소연 감독이 광주일보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시즌 반환점을 돌며 후반기 반등을 위한 목표 재정비에 들어갔다.
2년 차 사령탑 장소연 감독은 “처음 출발이 좋았던 만큼 그 흐름을 이어가야 했는데, 연패가 길어지면서 아쉬움이 더 컸다”고 전반기를 돌아봤다.
페퍼스는 2라운드 중반까지 리그 2위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성적으로 전반기를 보냈지만, 이후 9연패에 빠지며 6위까지 내려앉았다.
장 감독은 “선수들과 대화를 많이 나누고 있다. 후반기에 경기가 충분히 남아 있고, 반전할 수 있는 기회가 남아 있으니 용기를 갖고 힘내서 하자고 말하고 있다”고 후반기 반등을 위한 분위기 전환을 강조했다.
전반기 성과로는 ‘극복 경험’이 쌓였다는 점을 짚었다.
장 감독은 “리드를 빼앗겼다가도 극복하는 경기들이 많았다. 그래서 이번 시즌 ‘위닝 멘털리티’가 상당히 좋아졌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는데, 그게 길게 유지가 안 된 부분이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말했다.
페퍼스의 후반기 반등을 위해 가장 먼저 붙잡아야 할 과제로는 ‘범실’과 ‘리시브 안정’을 꼽았다.
장 감독은 승부처에서 소극적으로 할수록 오히려 실수가 반복될 수 있다고 보고 과감한 플레이를 주문하고 있다.
그는 “각자 위치에서 자기의 몫을 해줄 건 해줘야 한다”면서 “‘범실에 대해 너무 두려워하지 말고 과감하게 하라’이런 얘기를 한다” 고 말했다. 이어 “범실 할까 두려워서 주춤주춤 플레이를 하면 소극적으로 변한다. 그래도 범실이 나오는데, 그러면 차라리 과감하게 자신 있게 하다가 범실해라”라고 덧붙였다.
리시브에 대해서도 방향은 분명했다.
장 감독은 “리시브는 기술적인 것도 있지만 50%이상은 자신감이다. 자신감은 말로 생기지 않는다. 결국 훈련으로 쌓아야 한다”며 “리시버는 많이 받아봐야 한다. 자신이 없는데 ‘자신감을 가져라’ 해서 자신감이 생기는 게 아니다. 이는 훈련으로 극복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후반기 일정이 빡빡해지는 만큼 체력 관리와 함께 연패 상황에서 ‘멘털 관리’의 중요성도 빼놓지 않았다.
장 감독은 경기 중 작전타임에서 전술 주문보다 “할 수 있다, 해보자, 끝까지 집중하자”는 메시지를 더 많이 건넨다.
이에 대해 그는 “강하게 어필하고 주문하고 이런 건 연습 과정에서 다 이루어지는 것”이라며 “경기장에 들어갔을 때는 잘할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게 더 선수들한테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에서) 지고 있으면 선수들이 못한 것에 대한 잔상이 많이 남는데, 그걸 빠르게 털고 다 같이 힘을 모아 서로서로 도와주며 열심히 하자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덧붙였다.
2라운드 중반부터 이어진 길었던 9연패를 끊어낸 과정 역시 한 장면이 아닌 ‘역할 수행’에서 찾았다.
장 감독은 “특정 장면 하나가 터닝포인트가 됐다기보다는 각 포지션이 맡은 역할을 제자리에서 해냈을 때 승리가 따라왔다”며 “선수들의 간절함과 역할 수행이 합쳐졌을 때 결과가 잘 나온다”고 말했다.
후반기 목표는 다시 초심으로 돌아간다.
페퍼스는 시즌 초 ‘매 라운드 3승’ 페이스를 목표로 세웠지만 좋은 흐름을 이어가진 못했다.
그럼에도 장 감독은 “지나간 것은 지나간 것”이라며 “우리가 처음 세웠던 목표를 다시 한번 상기하고, 남은 라운드에서 하나씩 챙겨가겠다”고 말했다.
페퍼스는 13일 4라운드 네 번째 경기로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정관장과 맞붙는다.
리그 6위 페퍼스(7승14패·승점 21)와 7위 정관장(6승15패·승점 18)의 격차는 승점 3점으로 ‘벼랑 끝 승부’가 펼쳐진다.
치열한 순위 싸움 한복판에서, 페퍼스가 승리로 후반기 반등 출발선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연수 기자 training@kwangju.co.kr
2년 차 사령탑 장소연 감독은 “처음 출발이 좋았던 만큼 그 흐름을 이어가야 했는데, 연패가 길어지면서 아쉬움이 더 컸다”고 전반기를 돌아봤다.
페퍼스는 2라운드 중반까지 리그 2위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성적으로 전반기를 보냈지만, 이후 9연패에 빠지며 6위까지 내려앉았다.
전반기 성과로는 ‘극복 경험’이 쌓였다는 점을 짚었다.
장 감독은 “리드를 빼앗겼다가도 극복하는 경기들이 많았다. 그래서 이번 시즌 ‘위닝 멘털리티’가 상당히 좋아졌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는데, 그게 길게 유지가 안 된 부분이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말했다.
장 감독은 승부처에서 소극적으로 할수록 오히려 실수가 반복될 수 있다고 보고 과감한 플레이를 주문하고 있다.
그는 “각자 위치에서 자기의 몫을 해줄 건 해줘야 한다”면서 “‘범실에 대해 너무 두려워하지 말고 과감하게 하라’이런 얘기를 한다” 고 말했다. 이어 “범실 할까 두려워서 주춤주춤 플레이를 하면 소극적으로 변한다. 그래도 범실이 나오는데, 그러면 차라리 과감하게 자신 있게 하다가 범실해라”라고 덧붙였다.
리시브에 대해서도 방향은 분명했다.
장 감독은 “리시브는 기술적인 것도 있지만 50%이상은 자신감이다. 자신감은 말로 생기지 않는다. 결국 훈련으로 쌓아야 한다”며 “리시버는 많이 받아봐야 한다. 자신이 없는데 ‘자신감을 가져라’ 해서 자신감이 생기는 게 아니다. 이는 훈련으로 극복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후반기 일정이 빡빡해지는 만큼 체력 관리와 함께 연패 상황에서 ‘멘털 관리’의 중요성도 빼놓지 않았다.
장 감독은 경기 중 작전타임에서 전술 주문보다 “할 수 있다, 해보자, 끝까지 집중하자”는 메시지를 더 많이 건넨다.
이에 대해 그는 “강하게 어필하고 주문하고 이런 건 연습 과정에서 다 이루어지는 것”이라며 “경기장에 들어갔을 때는 잘할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게 더 선수들한테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에서) 지고 있으면 선수들이 못한 것에 대한 잔상이 많이 남는데, 그걸 빠르게 털고 다 같이 힘을 모아 서로서로 도와주며 열심히 하자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덧붙였다.
AI페퍼스 선수들이 지난 8일 광주페퍼스타디움에서 흥국생명과의 홈 경기를 앞두고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설혜경 기자 sir@kwangju.c.kr |
장 감독은 “특정 장면 하나가 터닝포인트가 됐다기보다는 각 포지션이 맡은 역할을 제자리에서 해냈을 때 승리가 따라왔다”며 “선수들의 간절함과 역할 수행이 합쳐졌을 때 결과가 잘 나온다”고 말했다.
후반기 목표는 다시 초심으로 돌아간다.
페퍼스는 시즌 초 ‘매 라운드 3승’ 페이스를 목표로 세웠지만 좋은 흐름을 이어가진 못했다.
그럼에도 장 감독은 “지나간 것은 지나간 것”이라며 “우리가 처음 세웠던 목표를 다시 한번 상기하고, 남은 라운드에서 하나씩 챙겨가겠다”고 말했다.
페퍼스는 13일 4라운드 네 번째 경기로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정관장과 맞붙는다.
리그 6위 페퍼스(7승14패·승점 21)와 7위 정관장(6승15패·승점 18)의 격차는 승점 3점으로 ‘벼랑 끝 승부’가 펼쳐진다.
치열한 순위 싸움 한복판에서, 페퍼스가 승리로 후반기 반등 출발선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연수 기자 training@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