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딩, 패스!…올 겨울 포근하다
광주·전남 겨울 기온, 평년보다 높을 확률 40%
![]() /클립아트코리아 |
올 겨울 광주·전남은 비교적 포근할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지방기상청은 2025년 12월부터 2026년 2월까지 날씨 전망을 분석한 ‘3개월 전망’을 24일 발표했다.
기상청은 올 겨울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12월 월평균 기온은 평년(0.5~1.7도)과 비슷할 확률이 50%로 예측됐으며, 1월(영하 1.5~영하 0.3도), 2월(0.6~1.8도)은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각각 40%로 나타났다.
1월까지는 북대서양과 인도양의 해수면 온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 경우 북대서양 등 일대에 고기압이 형성되면서 우리나라 인근에서도 고기압성 순환이 강화되면서 기온이 올라가는 경향이 있다.
다만 기상청은 북극해의 해빙이 평년보다 적을 경우,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일시적으로 기온이 크게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2월부터는 스칸디나비아반도로부터 전파되는 대기 파동으로 우리나라 부근에 고기압성 순환이 강화돼 기온이 평년보다 대체로 높아지겠다.
강수량은 1월까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다가 2월부터 평년보다 많은 비·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12월 월강수량은 평년(19.8~28.6㎜)과 비슷하거나 적을 확률이 40%씩인 것으로 예측됐다. 1월(17.4~26.8㎜)은 비슷할 확률이 50%, 2월(27.5~44.9㎜)은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각각 40%인 것으로 예측됐다.
온화한 기온에 해수면 온도도 오르겠다.
기상청은 올 겨울 3개월간 우리나라 주변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82~99%에 달한다고 예측했다. 남해는 12월, 동해는 12~1월까지 수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12월 중 서해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10.8~11.4도)보다 높을 확률은 40%이며, 남해(16.6~17도), 동해(평년 13.8~14.2도)는 60%로 예측됐다.
1월에도 서해(8.2~8.6도)·남해(14.5~14.9도)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을 확률은 40%, 동해(11.6~112도)는 60%다. 2월에는 서해(6.8~7.4도), 남해(13.1~13.5도), 동해(10.2~10.6도) 모두 평년을 웃돌 확률이 40%다.
11월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주변 해역의 해수면 온도가 최근 10년 중 두 번째로 높게 유지되고 있는데, 여기에 북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은 상황이 겹치면서 우리나라 주변으로 따뜻한 해류가 많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양재희 기자 heestory@kwangju.co.kr
광주지방기상청은 2025년 12월부터 2026년 2월까지 날씨 전망을 분석한 ‘3개월 전망’을 24일 발표했다.
기상청은 올 겨울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12월 월평균 기온은 평년(0.5~1.7도)과 비슷할 확률이 50%로 예측됐으며, 1월(영하 1.5~영하 0.3도), 2월(0.6~1.8도)은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각각 40%로 나타났다.
다만 기상청은 북극해의 해빙이 평년보다 적을 경우,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일시적으로 기온이 크게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2월부터는 스칸디나비아반도로부터 전파되는 대기 파동으로 우리나라 부근에 고기압성 순환이 강화돼 기온이 평년보다 대체로 높아지겠다.
12월 월강수량은 평년(19.8~28.6㎜)과 비슷하거나 적을 확률이 40%씩인 것으로 예측됐다. 1월(17.4~26.8㎜)은 비슷할 확률이 50%, 2월(27.5~44.9㎜)은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각각 40%인 것으로 예측됐다.
온화한 기온에 해수면 온도도 오르겠다.
기상청은 올 겨울 3개월간 우리나라 주변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82~99%에 달한다고 예측했다. 남해는 12월, 동해는 12~1월까지 수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12월 중 서해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10.8~11.4도)보다 높을 확률은 40%이며, 남해(16.6~17도), 동해(평년 13.8~14.2도)는 60%로 예측됐다.
1월에도 서해(8.2~8.6도)·남해(14.5~14.9도)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을 확률은 40%, 동해(11.6~112도)는 60%다. 2월에는 서해(6.8~7.4도), 남해(13.1~13.5도), 동해(10.2~10.6도) 모두 평년을 웃돌 확률이 40%다.
11월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주변 해역의 해수면 온도가 최근 10년 중 두 번째로 높게 유지되고 있는데, 여기에 북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은 상황이 겹치면서 우리나라 주변으로 따뜻한 해류가 많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양재희 기자 heestory@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