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0곳 불시점검…광주시, 식품자판기 위생 ‘특별점검’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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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곳 불시점검…광주시, 식품자판기 위생 ‘특별점검’ 착수
3일~12월 19일, 5개 반 20명 투입해 보관온도·소비기한·살균장치까지 전반 점검
2025년 11월 03일(월) 10:40
광주시가 겨울철 따뜻한 음료와 간편식 수요 증가에 맞춰 식품자동판매기 위생을 대대적으로 살핀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부터 12월 19일까지 ‘2025년 식품자동판매기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은 5개 점검반 20명을 편성해 지역 내 주요 자동판매기 950대를 대상으로 불시 진행한다.

현장에서는 온·냉식품의 보관 온도 준수 여부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 금지 이행을 확인하고, 재료 혼합기·급수통·급수호스 등 주요 부품의 세척 상태와 정수기·살균장치의 정상 작동 여부를 면밀히 살핀다.

시는 그동안 민원과 계절 요인을 분석해 위생관리 사각지대가 생기기 쉬운 장소와 시간대를 중심으로 점검 효율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부적합 사항이 확인되면 즉시 시정 조치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과 재점검을 병행할 계획이다.

자동판매기 이용 중 이상 제품을 발견하거나 위생 불량이 의심될 경우에는 부정·불량식품 신고센터(1399)로 신고하면 된다.

배강숙 건강위생과장은 “일상 속 식품시설을 지속 점검해 ‘안심 먹거리 도시 광주’를 구현하겠다”며 “영업자도 일일 점검기록을 꾸준히 유지하는 등 자체 위생관리에 적극 나서달라”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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