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알루미늄 폐기물 창고 화재 7일만에 초기 진화
![]() 지난 13일 광양시 도이동 성황산단 내 창고 화재 발생 당시 소방당국이 팽창질석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다 . <광양소방 제공> |
광양시 도이동 성황산단 내 알루미늄이 보관돼있던 폐기물 창고 화재가 발생 7일 만에 초기 진화됐다.
19일 광양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께 광양시 도이동 성황산단 내 폐리물 창고에서 시작된 화재가 더 이상 불길과 연기를 내뿜지 않는 상태로 초기진화됐다. 이에 따라 소방 대응 1단계도 해제됐다.
이번 화재는 지난 13일 오전 8시 30분께 발생했다. 창고 안에 적치돼 있던 알루미늄 부산물이 물과 접촉할 경우 수소가 발생해 폭발적 연소로 이어지는 특성 탓에 진화가 장기화됐다.
소방당국은 토사와 팽창질석을 덮는 방식으로 진화작업을 이어나가 25t 덤프트럭 114대 분량을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화재로 해당 지역 일대에 시커먼 연기가 퍼지면서 시민 불편이 이어지기도 했다. 당국은 해당 대기질에 대한 전문가 성분 분석 결과 유해화학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당국은 화재 원인과 폐기물 보관 경위를 조사하고, 현장 감시를 이어갈 방침이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19일 광양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께 광양시 도이동 성황산단 내 폐리물 창고에서 시작된 화재가 더 이상 불길과 연기를 내뿜지 않는 상태로 초기진화됐다. 이에 따라 소방 대응 1단계도 해제됐다.
소방당국은 토사와 팽창질석을 덮는 방식으로 진화작업을 이어나가 25t 덤프트럭 114대 분량을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화재로 해당 지역 일대에 시커먼 연기가 퍼지면서 시민 불편이 이어지기도 했다. 당국은 해당 대기질에 대한 전문가 성분 분석 결과 유해화학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당국은 화재 원인과 폐기물 보관 경위를 조사하고, 현장 감시를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