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임찬울 마수걸이 골로 ‘연승’…경남 2골 ‘무효’
임찬울 시즌 첫 골 1-0 승리…2위 수원과 4점차
경남, VAR 판독·오프사이드 선언에 6경기 무승
경남, VAR 판독·오프사이드 선언에 6경기 무승
![]() 전남 임찬울이 12일 홈에서 열린 경남과의 K리그2 20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13분 선제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전남드래곤즈가 홈에서 연승을 달리면서 2위 수원삼성을 4점 차로 추격했다.
전남드래곤즈가 12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경남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20라운드 경기에서 임찬울의 시즌 마수걸이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앞선 19라운드 ‘1위’ 인천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2-1 승리를 가져왔던 전남은 연승을 달리면서 선두권 싸움에 재시동을 걸었다.
3-5-3 포메이션을 준비한 전남 김현석 감독은 발디비아, 하남, 임찬울을 최전방에 배치해 경남 골대를 겨냥했다. 김예성과 U22자원인 박상준, 알베르띠, 김주엽이 중원을 지켰고 최정원-고태원-유지하로 백 3가 구성됐다. 그리고 최봉진이 골대를 지켰다.
전남이 실점 위기를 넘긴 뒤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11분 중원에서 전남의 패스 미스가 나왔고 경남 단레이가 공을 잡고 질주에 나섰다. 단레이가 공을 몰고 전남 박스까지 진입했지만 최봉진이 몸을 날려 슈팅을 저지했다.
전반 13분 이번에는 전남이 중원에서 경남의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경남의 패스가 알베르띠 맞고 왼쪽에 있던 발디비아에게 흘러갔다.
알베르띠가 중원으로 침투하자 발디비아가 공을 넘겼다. 그리고 알베르띠에게 시선이 집중된 상황에서 슈팅이 아닌 패스가 나왔고, 오른쪽에 있던 임찬울에게 공이 연결됐다. 뒤늦게 상대가 슬라이딩을 하면서 슈팅 저지에 나섰지만 임찬울이 오른발로 때린 공이 상대 박재환의 발 맞고 굴절되면서 경남 골대 안으로 향했다.
이와 함께 임찬울의 시즌 1호골, 알베르띠의 5호 도움이 기록됐다.
전남은 최봉진을 중심으로 안정적으로 경남을 저지하면서 1-0으로 전반전을 끝냈다.
그리고 후반 두 차례 전남의 골망이 흔들렸지만 실점은 기록되지 않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경남 박기현이 오른발로 전남 골대를 갈랐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온필드 리뷰 결과 슈팅 과정에서 최한솔과 몸싸움을 하던 박기현의 푸싱 파울이 선언되면서 득점은 무효가 됐다.
후반 26분에는 경남 단레이가 헤더로 전남 골망을 흔들었지만 이번에도 득점으로 인정되지는 않았다. 앞서 크로스를 올린 헤난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전남은 1-0의 리드를 지켰다.
이후 9분의 후반 추가시간이 주어졌지만 전남이 남은 시간 골대를 잘 지키면서 홈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 두 차례 무효골 선언에 운 경남은 6경기 연속 무승(1무 5패) 부진을 이어갔다.
홈에서 ‘대어’ 인천을 낚았던 전남은 분위기를 이어 연승에도 성공하면서 수원을 상대로 눈길 끄는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전남(10승 7무 3패·승점 37)은 오는 19일 오후 7시 승점 4점 차 앞에 있는 2위 수원(12승 5무 3패·승점 41)을 상대로 홈에서 3연승을 노린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전남드래곤즈가 12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경남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20라운드 경기에서 임찬울의 시즌 마수걸이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앞선 19라운드 ‘1위’ 인천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2-1 승리를 가져왔던 전남은 연승을 달리면서 선두권 싸움에 재시동을 걸었다.
전남이 실점 위기를 넘긴 뒤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11분 중원에서 전남의 패스 미스가 나왔고 경남 단레이가 공을 잡고 질주에 나섰다. 단레이가 공을 몰고 전남 박스까지 진입했지만 최봉진이 몸을 날려 슈팅을 저지했다.
알베르띠가 중원으로 침투하자 발디비아가 공을 넘겼다. 그리고 알베르띠에게 시선이 집중된 상황에서 슈팅이 아닌 패스가 나왔고, 오른쪽에 있던 임찬울에게 공이 연결됐다. 뒤늦게 상대가 슬라이딩을 하면서 슈팅 저지에 나섰지만 임찬울이 오른발로 때린 공이 상대 박재환의 발 맞고 굴절되면서 경남 골대 안으로 향했다.
이와 함께 임찬울의 시즌 1호골, 알베르띠의 5호 도움이 기록됐다.
전남은 최봉진을 중심으로 안정적으로 경남을 저지하면서 1-0으로 전반전을 끝냈다.
그리고 후반 두 차례 전남의 골망이 흔들렸지만 실점은 기록되지 않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경남 박기현이 오른발로 전남 골대를 갈랐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온필드 리뷰 결과 슈팅 과정에서 최한솔과 몸싸움을 하던 박기현의 푸싱 파울이 선언되면서 득점은 무효가 됐다.
후반 26분에는 경남 단레이가 헤더로 전남 골망을 흔들었지만 이번에도 득점으로 인정되지는 않았다. 앞서 크로스를 올린 헤난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전남은 1-0의 리드를 지켰다.
이후 9분의 후반 추가시간이 주어졌지만 전남이 남은 시간 골대를 잘 지키면서 홈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 두 차례 무효골 선언에 운 경남은 6경기 연속 무승(1무 5패) 부진을 이어갔다.
홈에서 ‘대어’ 인천을 낚았던 전남은 분위기를 이어 연승에도 성공하면서 수원을 상대로 눈길 끄는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전남(10승 7무 3패·승점 37)은 오는 19일 오후 7시 승점 4점 차 앞에 있는 2위 수원(12승 5무 3패·승점 41)을 상대로 홈에서 3연승을 노린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