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해남 잇단 온열질환자…주말도 무더울 듯
최근 광주·전남에 한낮 기온 25도를 넘는 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5월 전남에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해남보건소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1시께 해남에서 사전투표를 하고 나오던 A씨(여·85)가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A씨의 체온은 36.7도로 정상 범위였지만, ‘열탈진’으로 분류됐다.
앞서 지난 27일 오후 7시께 나주시 남평에서 80대 여성 B씨가 논에 쓰러져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B씨는 당시 39.6도를 넘었고 열탈진 판정을 받았다.
온열질환은 고온 환경에 오랜 시간 노출돼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두통이나 어지러움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질병관리청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를 파악하고 감시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5일 빠른 지난달 15일부터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운영 중이며 오는 9월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주말 동안 광주·전남에는 낮 기온이 25도 이상 오르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광주지방기상청은 5일 아침최저기온은 11~17도, 낮최고기온은 25~29도를 보이고, 6일은 아침최저기온은 14~18도, 낮최고기온은 25~29도에 분포할 것으로 예보했다.
/양재희 기자 heestory@
4일 해남보건소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1시께 해남에서 사전투표를 하고 나오던 A씨(여·85)가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A씨의 체온은 36.7도로 정상 범위였지만, ‘열탈진’으로 분류됐다.
온열질환은 고온 환경에 오랜 시간 노출돼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두통이나 어지러움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질병관리청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를 파악하고 감시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5일 빠른 지난달 15일부터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운영 중이며 오는 9월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주말 동안 광주·전남에는 낮 기온이 25도 이상 오르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양재희 기자 hee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