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에 국내 최대 규모 액화수소충전소 들어섰다
시간 당 200㎏ 수소 충전 가능
![]() 지난 7일 열린 ‘광양 초남 액화수소충전소’ 준공식에 참석한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 정인화 광양시장(사진 왼쪽부터) 등 참석자들이 버스에 수소를 충전하는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
전남에 국내 최대 규모 액화수소충전소가 들어섰다.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7일 준공식을 개최한 ‘광양 초남 액화수소충전소’는 시간 당 200㎏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어 경기·인천 지역 액화충전소보다 충전 속도가 2배 이상 빠르다. 경기·인천 지역의 경우 시간당 120㎏을 충전할 수 있다.
광양 액화수소충전소의 경우 충전기 4대를 갖춰 하루에 수소버스 150대(대당 15.4㎏ 충전)를 채울 수 있는 규모로, 민간사업자인 효성하이드로젠㈜과 광양시가 환경부 수소충전소 설치 지원 공모사업에 응모, 선정된 데 따라 국비 70억원 등 150억원을 들여 설치됐다.
광양 초남산단에 위치한 충전소는 광양교통과 맺은 업무 협약에 따라 충전시설 완성검사, 시험 운행 등을 거쳐 올해 말부터 광양시내를 운행하는 버스에 수소연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액화수소는 기체 수소를 극저온상태(영하 253도)로 냉각해 액화한 수소다. 기체수소 방식보다 압력이 낮아 안전하고, 대규모 운송이 가능해 수소 소비량이 많은 수소버스 등 수소상용차 보급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현재 광양 초남 액화수소충전소를 포함해 10개의 수소충전소를 운영 중이며 2030년까지 수소충전소를 37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남은 에너지자립을 통한 에너지 자치분권 실현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많은 기업이 전남의 그린수소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7일 준공식을 개최한 ‘광양 초남 액화수소충전소’는 시간 당 200㎏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어 경기·인천 지역 액화충전소보다 충전 속도가 2배 이상 빠르다. 경기·인천 지역의 경우 시간당 120㎏을 충전할 수 있다.
광양 초남산단에 위치한 충전소는 광양교통과 맺은 업무 협약에 따라 충전시설 완성검사, 시험 운행 등을 거쳐 올해 말부터 광양시내를 운행하는 버스에 수소연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액화수소는 기체 수소를 극저온상태(영하 253도)로 냉각해 액화한 수소다. 기체수소 방식보다 압력이 낮아 안전하고, 대규모 운송이 가능해 수소 소비량이 많은 수소버스 등 수소상용차 보급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남은 에너지자립을 통한 에너지 자치분권 실현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많은 기업이 전남의 그린수소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