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첫 시행 육아휴직업무대행수당 전국 확산
정부, 일가정양립지원대책에 반영
내년부터 최대 200만원 수당 지급
광주시, 6년간 218명에 수당 지원
내년부터 최대 200만원 수당 지급
광주시, 6년간 218명에 수당 지원
광주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육아휴직 업무대행수당’이 정부의 전국 사업으로 확산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호평한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를 비롯한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출생축하금, 손자녀돌보미, 임신사전 건강관리 사업 등 광주시만의 독창적인 출생·양육정책들도 전국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가 첫 시행한 ‘육아휴직 업무대행수당’이 지난 27일 국무회의에서 정부의 일·가정 양립지원 정책 사업 중 하나로 반영됐다.
광주시 일가정양립지원본부가 2019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육아휴직 업무대행수당’은 100인 미만 중소사업장을 대상으로 육아휴직자의 업무를 대신하는 근로자에게 최대 200만원의 업무대행수당을 지급하는 제도다.
열악한 자금 사정 등으로 대체인력 채용이 어려운 중소사업장의 육아휴직 활성화와 일·가정 양립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광주시는 지난해까지 104개 사업장 168명의 업무대행자에게 수당 1억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지난 30일 기준 27개 사업장에서 50명이 신청했다. 시는 오는 12월 중 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육아휴직 업무대행수당’은 광주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이후 경북, 충북, 전북 등 전국 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하는 등 육아휴직 배려 문화의 기반을 넓히는 선도자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게 광주시의 설명이다.
광주시는 ‘육아휴직 업무대행수당’이 고용노동부의 전국 표준모델로 자리잡으면서, 내년부터는 전국 모든 육아휴직 업무대행자들이 수당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시의 육아휴직 업무대행수당 사업 등 저출생 해소를 위한 광주만의 정책들이 대한민국 표준모델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만큼 엄마·아빠가 편하고 행복한 도시를 향한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광주시 일가정양립지원본부가 2019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육아휴직 업무대행수당’은 100인 미만 중소사업장을 대상으로 육아휴직자의 업무를 대신하는 근로자에게 최대 200만원의 업무대행수당을 지급하는 제도다.
열악한 자금 사정 등으로 대체인력 채용이 어려운 중소사업장의 육아휴직 활성화와 일·가정 양립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광주시는 지난해까지 104개 사업장 168명의 업무대행자에게 수당 1억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지난 30일 기준 27개 사업장에서 50명이 신청했다. 시는 오는 12월 중 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육아휴직 업무대행수당’이 고용노동부의 전국 표준모델로 자리잡으면서, 내년부터는 전국 모든 육아휴직 업무대행자들이 수당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시의 육아휴직 업무대행수당 사업 등 저출생 해소를 위한 광주만의 정책들이 대한민국 표준모델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만큼 엄마·아빠가 편하고 행복한 도시를 향한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