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배달앱 지역 상인에 실질적인 도움돼야
광주시와 전남도 등 자치단체들이 공공 배달 앱을 운영하고 있지만 대형 민간 앱의 경쟁력을 뛰어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장을 독점한 민간 배달앱의 횡포에 맞서 영세 상인을 보호한다는 취지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이 시급하다.
광주시는 지난 2021년부터 배달 앱 ‘위메프오’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3월 ‘땡겨요’를 추가 도입했다. 택시 호출 플랫폼인 ‘리본택시’는 2020년부터 운영중이지만 폐업 수순을 밟고 있다. 전남도는 2022년 배달 앱 ‘먹깨비’를 출시한 상태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위메프오’의 경우 지난해 12월 기준 9300여개 가맹점과 누적 주문 122만건, 누적 매출액 306억원을 8기록했으며 지역소상공인 배달 수수료 40억원을 경감하는 효과를 냈다. 하지만 지난 6월 점유율은 ‘배달의 민족’ 50.54%, ‘요기요’ 15.42%, ‘쿠팡이츠’ 16.70%, ‘위메프오’, 12.41%, ‘땡겨요’ 5%로 공공앱이 차지하는 비율이 17.41%에 머물렀다.
업계에서는 공공 앱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서비스 개발, 파격적인 할인 혜택과 인센티브 제공, 지속적인 홍보 등을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공공 앱의 성과를 내고 있는 대구시의 사례를 눈여겨볼 만 하다. 2021년 배달앱으로 시작한 ‘대구로’는 현재 택시 호출, 전통시장 장보기에 이어 이번 달부터 전국 최초로 대리운전 호출 서비스까지 추가하며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또 온누리상품권을 ‘대구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이 방안은 정부가 전국 확대를 검토중이라고 한다.
광주시는 목표로 삼고 있는 공공앱 점유율 30% 달성을 위해 지난해 13억원에서 8억원으로 줄어든 예산을 현실화하는 등 적극 지원에 나서야 할 것이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위메프오’의 경우 지난해 12월 기준 9300여개 가맹점과 누적 주문 122만건, 누적 매출액 306억원을 8기록했으며 지역소상공인 배달 수수료 40억원을 경감하는 효과를 냈다. 하지만 지난 6월 점유율은 ‘배달의 민족’ 50.54%, ‘요기요’ 15.42%, ‘쿠팡이츠’ 16.70%, ‘위메프오’, 12.41%, ‘땡겨요’ 5%로 공공앱이 차지하는 비율이 17.41%에 머물렀다.
공공 앱의 성과를 내고 있는 대구시의 사례를 눈여겨볼 만 하다. 2021년 배달앱으로 시작한 ‘대구로’는 현재 택시 호출, 전통시장 장보기에 이어 이번 달부터 전국 최초로 대리운전 호출 서비스까지 추가하며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또 온누리상품권을 ‘대구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이 방안은 정부가 전국 확대를 검토중이라고 한다.
광주시는 목표로 삼고 있는 공공앱 점유율 30% 달성을 위해 지난해 13억원에서 8억원으로 줄어든 예산을 현실화하는 등 적극 지원에 나서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