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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탄소중립·녹색성장 속도낸다
2033년까지 3조6431억원 투입
2024년 04월 23일(화) 19:55
광주시가 2033년까지 3조 6431억원을 들여 건축물 녹색설계, 친환경차 전환, 중소기업 온실가스배출 감축 등 탄소중립·녹색성장에 속도를 낸다.

광주시는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기후위기대응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광주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

‘광주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의 핵심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배출량을 2018년 대비 45% 감축하고,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것이다.이는 국가 온실가스배출 감축 목표인 2030년 40%보다 강화한 것으로, 탄소중립·녹색성장에 대한 의지와 정책 방향을 확고히 했다는 게 광주시의 설명이다.

광주시는 기본계획에 따라 2024년부터 2033년까지 총 3조6341억원의 예산을 들여 건물, 수송, 산업, 폐기물, 농축산, 흡수원, 전환, 녹색성장, 정의로운 전환, 이행기반·협력, 교육소통 11개 부문 128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온실가스 배출량이 가장 많은 건물 부문(45%)의 제로에너지화를 목표로 신축건물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 적용 확대, 기존 건물 그린리모델링, 에너지 사용 효율화 향상 등 3개 분야에 17개 사업을 집중 추진할 방침이다.

또 수송 부문에선 대중교통 중심 교통체계 구축과 그린 모빌리티 전환을 위해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버스전용차로 운영 강화, 자전거도로 정비, 친환경차 보급 확대 등 19개 사업을 시행한다.

산업 부문은 지역산업 탄소중립 대응을 위해 첨단산단과 첨단3지구 에너지 자급자족 기반시설(인프라) 구축, 알이(RE)100 전주기 공정지원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중소·중견기업의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 유도와 역량 강화를 위한 ‘광주기업탄소액션’ 자발적 감축 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행할 계획이다.탄소중립·녹색성장 사회 이행기반 강화를 위한 대책도 마련한다.

광주시는 지난해부터 전문가, 시민 등과 수차례 회의를 통해 추진전략을 마련하고 설문조사, 전문가 자문, 공청회 개최 등 다양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