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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자취생활] 새학기, 초보 자취러를 위한 자취대백서 - 난방비 절약편 <1>
매트·러그 활용해 바닥 냉기 줄이기
보일러 외출모드로 실내 온도 유지
적정 습도 40~60%…공기 순환 원활
외풍 비닐과 창틈막이로 찬 바람 막기
2024년 03월 01일(금) 11:15
/클립아트코리아
지난해 가스 요금 인상으로 소위 ‘난방비 대란’이 일어나면서 1인가구와 자취생들의 난방비 부담이 날로 커지고 있다. 다행히 한겨울 혹독한 한파는 지나갔지만 3·4월 꽃샘추위가 남아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다가오는 새학기, 자취 초보생들과 1인 가구를 위해 ‘자취 N년차’ 기자가 직접 실생활에서 터득한 난방비 절감 팁을 소개한다.

◇차가운 방바닥, 매트·러그로 해결

겨울철 침대에서 일어나 발을 딛으면 바닥에 깔린 냉기로 소름이 돋는 경우가 종종 있을 것이다. 바닥에 매트나 러그를 깔아두면 차가운 냉기를 막아주고 집안의 온기를 유지해준다.

러그는 보온 효과뿐 아니라 집안 분위기를 확 살려주기도 한다. 색상, 크기, 소재, 패턴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방 구역 별로 다양한 러그를 깔아서 보온과 인테리어 두 가지 효과를 누려보자.

창문 냉기차단 단열시트.
◇난방비 절약의 핵심은 ‘실내 온도 유지’

장기간 집을 비울 시에는 보일러 전원을 끄는 대신 외출 모드로 전환해 실내 온도를 10~15도 정도로 유지해 주는 게 좋다. 보일러를 끈 후 급격하게 떨어진 실내 온도를 다시 원상태로 돌리려면 더 많은 가스가 사용되기 때문이다.

또 외출 모드로 켜두면 겨울철 동파를 방지할 수도 있고, 보일러 모델에 따라 한파 시에 기온을 감지해 스스로 작동하기도 한다. 돈 아끼려고 보일러를 끄고 외출했다가 보일러가 동파되기라도 하면 더 난감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반면, 짧은 외출의 경우에는 외출 모드로 전환하는 것보다 보일러 온도를 3도 정도 낮게 설정하는 게 더 효과적이다.

◇겨울철 난방의 핵심은 바로 ‘이것’

실내 온도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실내 습도’다. 겨울철 실내 적정 습도는 40~60%로 유지해줘야 한다.

난방으로 인해 실내가 건조해지기 쉬운 만큼 가습기로 적당한 습도를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습도가 높아져 공기 순환이 원활해지면 실내 온도가 빠르게 올라간다는 사실.

장기간 집을 비울 시에는 보일러 전원을 끄는 대신 외출 모드로 전환하는 것이 좋다.
◇단돈 5000원의 행복

난방비 절약을 위해 물리적으로 찬 바람을 막아주는 아이템 몇 가지를 추천한다. 외풍차단 비닐과 창틈막이를 각각 5000원, 2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외풍차단 비닐의 경우 간편하게 설치하고 쉽게 제거할 수 있어서 자취생들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창틀 틈 사이로도 찬 바람이 들어오기 때문에 창틈막이를 비닐과 함께 사용했을 때 더 효과적이다. 이 역시 사용법은 간단한데, 창틀 길이에 맞게 틈막이 스펀지를 잘라주고, 창틀에 끼우기만 하면 끝이다.

이외에도 보일러 대신 전기장판을 사용하거나 취침 시 예약 모드로 전환하는 등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위에서 소개한 난방비 절감 꿀팁들을 활용해 에너지 소비도 줄이고, 남은 겨울 마음놓고 따뜻하게 보내길 바란다.

/글·사진=황현주 대학생 기자

/이유빈 기자 lyb54@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