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공사 핸드볼, 새해 첫 승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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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시공사 핸드볼, 새해 첫 승 언제쯤
핸드볼 H리그 인천시청과 무승부 ‘1무 1패’
2024년 01월 07일(일) 20:35
광주도시공사 이아현이 7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펼쳐진 인천시청과의 경기에서 슈팅을 날리고 있다. <한국핸드볼연맹 제공>
광주도시공사가 새해 재개된 핸드볼 H리그에서 1무 1패를 기록했다.

도시공사는 7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3-20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인천시청과의 경기에서 24-24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지난 5일 ‘디펜딩챔피언’ 삼척시청과의 맞대결에서 21-33으로 졌던 광주도시공사는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점을 더했다.

올 시즌 출범한 H리그 여자부는 지난해 11월 11일 SK슈가글라이더즈와 부산시설공단의 개막전으로 막을 올렸지만 세계선수권대회 때문에 두 경기만 치른 뒤 휴식기를 가졌다.

전반 1분 인천시청 신인 임서영이 이날 경기 첫 골을 장식했다. 김지현은 전반 2분 7m드로우에 성공하면서 도시공사의 첫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8분 2-3에서 김지현이 다시 한번 골을 기록했다. 도시공사 골키퍼 박조은이 강은서의 슈팅을 저지한 뒤 서아루가 오른쪽 골대를 뚫으면서 4-3이 됐다.

인천 골키퍼 이가은의 선방에 막혔던 도시공사가 이아현과 김지현의 득점으로 3점 차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인천시청 신은주와 신현진이 연달아 득점에 성공했고, 도시공사 실책 뒤 전반 19분 차서연의 동점골까지 나왔다.

전반 20분 김수민의 골로 다시 앞선 도시공사가 서아루의 스틸과 김지현의 롱슛으로 9-7을 만들었다. 김금정이 연달아 골대 불운에 울었지만, 박조은의 슈퍼 세이브 뒤 득점에 성공하며 10-7.

전반 막판 시미즈 아이카가 빠른 움직임으로 상대를 흔들었지만 상대 골키퍼 김가은의 잇단 선방에 12-9, 3점 차로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이 좋지 못했다. 도시공사가 오버타임으로 공격권을 내줬고 두 번째 공격에서는 패스 미스가 나왔다.

반면 인천시청은 후반 2분 신다래의 골로 포문을 연 뒤 이효진의 골까지 6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12-15까지 밀린 도시공사, 후반 10분 이한솔의 후반 첫 득점이 나왔다. 15-15에서 빈 골대를 향해 김금순이 역전골을 넣었고, 수적 우위 속 도시공사가 17-15를 만들었다. 상대 실책으로 만들어진 속공 기회를 살리면서 19-16.

하지만 골키퍼 이가은이 도시공사를 막았다. 김설희의 속공에 22-21, 후반 25분 신은주에게 동점골까지 내줬다.

이후 김지현과 임서영의 맞대결 구도 속 23-23이 됐다. 후반 27분 아이카의 스틸로 속공에 나선 도시공사가 이가은의 슈퍼세이브에 다시 한번 땅을 쳤다. 결국 경기 종료 1분을 남겨두고 이효진에게 골을 허용하면서 23-24. 도시공사가 경기 종료 30초를 남겨두고 파울을 얻어냈고, 김금순이 이가은을 뚫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상대 실책으로 다시 한번 공을 잡은 골키퍼 박조은이 회심의 롱슛을 선보였다. 아쉽게 공이 골대 맞고 나오면서 경기는 24-24 무승부로 끝났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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