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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백종원 대표와 손잡고 장병 건강한 먹거리 챙긴다
더본코리아와 ‘상무대 지역상생급식 품평회’
60여 장병 평가단, 30가지 지역특화음식 맛봐
새싹삼 누룽지 갈비탕·장성사다리빵 등
내년 로컬푸드 첨단직매장서도 선보여
2023년 12월 20일(수) 11:30
장성군과 ㈜더본코리아가 최근 상무대에서 연 ‘군급식 품평회’에서 장병들이 장성산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맛보고 있다.<장성군 제공>
장성군이 외식 전문가 백종원 대표와 손잡고 상무대 군 장병의 건강한 먹거리 챙기기에 나섰다.

장성군과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는 최근 상무대에서 ‘지역상생급식 품평회’를 열고 군 장병 60여 명을 초청해 장성산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품평회에는 김한종 장성군수와 상무대 학교장, 급양 관계자, 지역 청년 요리사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장성군과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은 지난 8월부터 ‘상무대 지역상생급식 제철농산물 활용 메뉴기획·개발 연구용역’을 함께 진행하며 지역 특화 음식을 개발하고 있다. 사업비 900만원을 들인 연구용역은 내년 1월 마무리할 계획이다.

품평회에서는 장성산 식재료를 활용한 30여 가지 음식을 선보였다.

새싹삼 누룽지 갈비탕, 아이스홍시 등으로 구성된 장성 군급식.<장성군 제공>
새싹삼 누룽지 갈비탕과 차돌 된장찌개, 우삼겹 비빔밥, 소불고기 김치덮밥, 뚝배기 불고기 등이 제공됐으며, 반찬·후식으로는 양념깻잎, 장아찌, 장성사다리빵, 아이스홍시 등이 나왔다.

‘상무대 지역상생급식’은 한 달에 한두 차례 군 식당을 운영하지 않는 주말에 진행된다.

그동안 장병들은 식당이 운영하지 않는 주말이면 피자·치킨과 같은 배달음식 등으로 끼니를 해결해왔다.

상무대 지역상생급식은 군 장병들에게 더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품평회에 참여한 장병들은 “신선한 지역 식재료로 건강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며 모든 음식에 고르게 점수를 줬다.

장성군은 품평회에서 장병들이 낸 의견을 반영해 음식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확정된 조리법으로 만든 음식은 상무대 지역상생급식 뿐만 아니라 내년 문 여는 장성 로컬푸드 첨단직매장 ‘농가 레스토랑’에서 만날 수 있다.

장성 로컬푸드 첨단직매장에 납품하는 지역 농가는 모두 600여 농가로, 지역 특화 음식이 개발되면 이들 농가의 판로를 넓힐 것으로 장성군 측은 기대했다.

장성군은 내년 초 연구용역을 마무리한 뒤 음식을 조리할 인력과 지역 참여업체·식당 등을 모집해 본격적인 시판 준비를 할 방침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연구용역을 통해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는 물론 상무대와의 상생 협력 또한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엠지(MZ)세대 장병들의 입맛과 건강을 고려한 양질의 음식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장성=김용호 기자 yongho@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