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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진영에서 가장 위협적인 팀은 광주FC”
K리그 패킹 지수 ‘TOP 5’ 발표
두현석·이순민·정호연 돋보여
2023년 12월 14일(목) 19:43
파이널 서드(공격진영)에서 가장 위협적인 팀, 광주FC였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14일 2023시즌 K리그 마지막 패킹(패스)지수 ‘TOP 5’ 명단을 발표했다.

패킹지수는 패스를 동료에게 했을 때 그 패스로 제친 상대 선수의 수를 의미하는 ‘패스 효율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10~12월 진행된 K리그1 6경기(33~38라운드)를 대상으로 산출한 이번 데이터에서 광주는 파이널 서드에 매서움을 보여줬다.

두현석<사진>의 존재감이 돋보였다.

왼쪽 풀백이 두현석의 원래 자리지만 최전방과 윙, 공격형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멀티 플레이어’의 면모를 자랑했다. 두현석은 전방위로 움직이는 활동량과 뛰어난 축구 지능을 바탕으로 파이널 서드 패킹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두현석은 파이널 서드 지역에서 패스 성공 83회로 160명을 제치는 효과를 봤다. 패스 하나로 평균 1.93명을 따돌렸다는 계산이다. 그는 시즌 막바지 침투와 패스로 광주 공격의 위력을 더하면서 강점을 보여줬다.

두현석에 이어 2·3위 자리도 광주의 차지였다.

K리그 시상식에서 ‘베스트 11’ 트로피를 차지한 이순민이 2위, ‘영플레이어상’ 주인공 정호연이 3위에 자리했다.

이순민은 86개의 패스로 152명(1.77)의 선수를 제쳤고, 정호연은 97차례 패스에 성공해 150명(1.55)을 따돌렸다.

이들 모두 중앙에서부터 날카로운 패스와 기동성으로 상대를 공략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도전적인 축구로 K리그1에서도 돌풍을 일으킨 광주의 힘을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다.

두현석은 패킹 지수 전체 4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2023시즌 가장 높은 패스 효율성을 보여준 선수는 ‘MVP’ 울산 김영권이다. 김영권은 452개의 패스에 성공해, 656명을 제치는 효과를 봤다. 평균 패킹은 1.45.

2위는 수원FC 미드필더 이영재로 416개의 패스로 562명을 제치며, 평균 패킹 1.35를 기록했다.

3위는 서울의 오스마르(패스 369개·패킹 535·평균 1.45), 4위는 두현석(패스 388패·패킹 517·평균 1.33), 5위는 울산 이청용(패스 399·패킹 497·평균 1.25)이었다.

한편 광주 ‘캡틴’ 안영규는 30m 이상 장거리 패킹에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안영규는 34개의 장거리 패로 135명의 선수를 제쳐 패킹 평균 패킹 3.97을 기록했다. 1위는 김영권(48패스·190패킹·평균 3.96), 2위는 이영재(59패스·155패킹·평균 2.63), 3위는 대전 주세종(32패스·146패킹·평균 4.56), 4위는 수원FC 윤빛가람(40패스·146패킹·평균 3.65)이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