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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5643억원 투입…화순 폐광지역 개발 속도 낸다
경제진흥개발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선정
복합관광단지, 의료·식품농공단지, 스마트팜단지 등 추진
2023년 12월 09일(토) 22:35
화순광업소 <전남도제공>
전남도가 5643억원을 투입해 화순 폐광지역 내에 골프장·리조트·수목원 등이 포함된 복합관광단지와 의료·식품 등 특화농공단지, 스마트팜 단지 등을 조성하는 경제진흥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사업이 궤도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폐광된 화순 폐광지역에 대한 경제진흥개발사업이 기획재정부 제6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강원 태백 장성광업소와 삼척 도계광업소의 조기 폐광에 따른 경제진흥개발사업과 함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 이들 사업은 예타 조사 운용지침에 따라 약 9개월 이상의 타당성 조사 기간 경제성, 지역균형발전, 사업 설계의 적정성, 비용·효과성분석(B·C) 등을 거치게 된다.

또 전남도와 화순군은 화순탄광 내 청정메탄올 산업단지와 역사박물관, 추모공원 조성을 예타 조사 기간 중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갱도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활용한 경제진흥 전략사업과 환경·안전 강화를 위해 갱도유지 관리비를 24억원에서 80억원으로 증액하는 방안도 국회와 관련 부처에 집중 건의하고 있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화순 폐광지역이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만큼 지역균형발전 부분을 부각해 추가 사업이 반영돼 예타를 통과하도록 노력하고 지속적인 대체산업 발굴을 위해 화순군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전남도와 화순군은 화순탄광 주변(1읍 9개 면 47개 리 119.46㎢)을 폐광진흥지역으로 지정해 백신글로벌 산업화 기반 구축 등 진흥지구 개발사업, 대체산업 육성사업 추진, 폐광지역 대체산업법인 설립 등에 3917억원의 국비와 지방비를 투입했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