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만져줘” 택시기사 성추행한 여자 승객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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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만져줘” 택시기사 성추행한 여자 승객 기소
2023년 11월 26일(일) 20:40
60대 택시기사에게 ‘다리를 만져달라’며 강제추행을 한 20대 여성이 법정에 서게 됐다.

광주지검 순청지청은 20대 여성 A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24일 여수시 학동에서 탑승한 택시에서 60대 기사 B씨를 성추행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택시에 탑승해 “블랙박스 전원을 끄고 자신의 다리를 만져달라”면서 B씨의 손을 잡아당겨 자신의 허벅지 등 신체 부위에 손을 닿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며 지난 7월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경찰은 A씨를 특정해 붙잡아 조사해 지난 8월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A씨에게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순천=김은종 기자 ej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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