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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환경관리원 인력·청소차’ 대폭 늘렸다
인력 27명·차량 10대…안전사고 예방·청소 행정서비스 향상
2023년 11월 21일(화) 21:15
광주시 남구가 환경관리원 인력과 인프라를 확대했다.

21일 광주시 남구에 따르면 남구는 최근 환경관리원 인력 27명을 충원하고, 청소 차량도 10대 증차했다

이번 조치는 종사자 안전사고 예방 및 청소행정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에 관한 연구용역’결과에 따른 것이다.

조사결과 남구 환경관리원의 근무 환경이 매우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에 열린 광주 5개 자치구 및 각 자치구 가정청소환경관리노동조합간 간담회에서 노동조합이 도로교통법상 위반 사항인 청소 차량 발판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현행법에서는 다리 절단 등 각종 안전사고 발생으로 청소차 발판 설치를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남구는 지난 3월 환경관리원의 안전 보호를 위해 남구내 청소 차량의 모든 발판을 제거했다.

하지만 발판이 사라진 뒤 환경관리원의 피로도 및 업무강도가 오히려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지적이 나와 연구용역을 실시했다.

연구용역조사 결과 남구내 생활폐기물 수거는 2~3일에 1번씩 이뤄지고 있는데, 환경관리원의 1인당 하루 평균 보행수는 발판 제거 전 1만5000보 수준에서 발판을 없애고 난 후 3~4만보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결과에 따라 남구는 환경관리원의 업무강도 감소와 생활폐기물 매일 수거를 위해 적정 인력 및 차량 증차분을 산출해 환경관리원 27명 추가 투입과 함께 청소 차량 10대를 증차했다.

이로써 남구내 환경관리원 종사자 수는 기존 110명에서 137명으로 늘었으며, 청소 차량도 33대에서 43대로 증가했다.

남구 관계자는 “환경관리원의 업무강도 증가로 생활 쓰레기의 매일 수거가 원활하지 않았다”며 “이번에 차량과 인력을 늘린 만큼 미수거로 인한 주민 불편도 점진적으로 해소하고,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