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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벼 재배’ 해남군, 벼 경영안정 대책비 신청 접수
올해 예산 57억2000만원…전년보다 소폭 감소
지난해 9741농가에 ㏊당 53만7000만원 지급
타작물 재배·벼 재배감축 협약 농가도 신청 가능
2023년 11월 13일(월) 17:00
해남군의 한 쌀 농가가 벼를 수확하는 모습.<광주일보 자료사진>
해남군이 오는 24일까지 벼 경영안정 대책비 신청을 받는다.

‘벼 경영안정 대책비’는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벼 재배 농가에 직불금을 지급해 경영 안정에 보탬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해남군은 전국에서 논벼 재배면적이 가장 넓은 지역이다.

올해 벼 경영안정 대책비 지급을 위한 해남군의 사업비는 57억2000만원으로, 지난해(57억8900만원)보다 소폭 줄었다.

전남도 벼 경영안정 대책비 예산 568억1900만원의 10% 비중을 차지하며 22개 시·군 가운데 가장 많은 사업비를 확보했다.

경영안정 대책비를 받을 수 있는 벼논 면적은 0.1㏊부터 2㏊까지이다.

해남군은 1㏊당 지급 단가를 결정하고, 다음 달에 경영안정 대책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지난해 1㏊당 지급 단가는 53만7000원으로, 9741가구의 1만790㏊ 면적을 대상으로 57억8900만원을 지급했다.

벼 경영안정 대책비는 해남에 살며 전남에서 벼농사를 짓는 농업인이라면 받을 수 있다.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이나 ‘벼 재배면적 감축협약’에 참여하는 농가도 벼 경영안정 대책비를 받을 수 있다.

신청자들은 다른 시·군 경작 농지 조회와 신청 농지 경작 사실 확인 등을 거쳐야 한다.

오는 24일까지 벼 경작 농지 내역을 쓴 신청서류를 주소지가 있는 읍·면사무소에 내면 된다.

한편 올해 해남지역의 벼 재배면적은 1만8990㏊로, 지난해(2만944㏊)보다 9.3%(-1954㏊) 줄었다.

해남군 관계자는 “이번 벼 경영안정 대책비 지원을 통해 쌀값 하락과 농자재 가격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벼 재배 농가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며 “쌀의 안정적인 생산과 가공, 소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해남=박희석 기자 dia@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