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중앙공원 1지구, 1조원대 본 PF 조달 완료
빛고을중앙공원개발 본 PF 대출약정 체결
롯데건설, 7000억원 우발채무 우려 해소
롯데건설, 7000억원 우발채무 우려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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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고을중앙공원개발이 추진하는 ‘중앙공원 1지구 민간공원 특례사업’이 1조원대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조달을 마쳤다. 시공사인 롯데건설의 우발채무 부담도 해소됐다.
광주 중앙공원 1지구 민간사업시행자 빛고을중앙공원개발은 지난 26일 ‘중앙공원 1지구 비공원시설’에 대한 9950억원 규모의 본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약정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약정에는 대표 주간사인 허브자산운용을 비롯해 공동 주간사이자 대주단으로 하나은행·광주은행 등이 참여했다. 이번 약정 체결을 통해 ‘중앙공원 1지구 민간공원 특례사업’의 공공성과 안정성이 한층 더 강화됐다는 평가다.
중앙공원 특례사업은 서구 금호동과 화정동·풍암동 일대 243만5027㎡ 부지에 공원시설과 비 공원시설을 건축하는 프로젝트다. 비 공원시설 부지에는 지하 3층~지상 28층, 39개동 규모로 총 2772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개발 업체는 기존 도심 허파 기능 확대와 함께 시민의 휴식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90%가 넘는 공간에 다양한 휴식시설을 집중 조성하고, 나머지 9% 공간에 도심 속 공원으로 둘러싸인 친환경 명품 주거단지를 짓는다. 그 이익금 중 상당액은 공원 조성 사업비로 투입된다. 특히 아파트 개발면적을 뺀 공원 공간에 8개 기능을 갖춘 다양한 테마숲을 조성한다. 어울림 숲, 우듬지 숲, 치유의 숲, 청년의 숲, 예향의 숲, 가족의 숲, 활력의 숲, 기록의 숲, 공원 중심 풍암호수 조성 등 개별적 기능을 갖춘 숲으로 세분화하고 상호 연결하는 구조다.
이번 약정 체결을 통해 롯데건설도 우발채무에 대한 위험성을 덜게 됐다. 앞서 롯데건설은 광주 중앙공원 1지구 민간공원 관련 특수목적법인(SPC)과 총 7000억원 규모의 자금보충약정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 2021년 4월 롯데건설은 ‘중앙공원 1지구 비 공원시설’ 시공사로 선정됐다.
현재 이 사업은 광주시로부터 주택사업계획을 승인받으며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올 상반기 5295억원 규모의 본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전환을 성사시킨 것에 이어 연달아 큰 성과를 거둔 만큼, 앞으로 회사의 신용등급 향상 등 점진적인 성장이 기대 된다”고 말했다.
시행사 관계자는 “중앙공원 일대는 공원시설로 지정된 이후 45년 이상 방치돼 도심미관을 해치고, 토지 소유주는 장기간 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했다”면서 “이번 PF 조달로 중앙공원은 새롭게 태어나는 날 것이다. 최고 수준의 시민공원과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고품격 아파트가 광주 아파트 주거문화의 수준을 한단계 높일 것이다”고 말했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광주 중앙공원 1지구 민간사업시행자 빛고을중앙공원개발은 지난 26일 ‘중앙공원 1지구 비공원시설’에 대한 9950억원 규모의 본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약정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중앙공원 특례사업은 서구 금호동과 화정동·풍암동 일대 243만5027㎡ 부지에 공원시설과 비 공원시설을 건축하는 프로젝트다. 비 공원시설 부지에는 지하 3층~지상 28층, 39개동 규모로 총 2772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개발 업체는 기존 도심 허파 기능 확대와 함께 시민의 휴식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90%가 넘는 공간에 다양한 휴식시설을 집중 조성하고, 나머지 9% 공간에 도심 속 공원으로 둘러싸인 친환경 명품 주거단지를 짓는다. 그 이익금 중 상당액은 공원 조성 사업비로 투입된다. 특히 아파트 개발면적을 뺀 공원 공간에 8개 기능을 갖춘 다양한 테마숲을 조성한다. 어울림 숲, 우듬지 숲, 치유의 숲, 청년의 숲, 예향의 숲, 가족의 숲, 활력의 숲, 기록의 숲, 공원 중심 풍암호수 조성 등 개별적 기능을 갖춘 숲으로 세분화하고 상호 연결하는 구조다.
현재 이 사업은 광주시로부터 주택사업계획을 승인받으며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올 상반기 5295억원 규모의 본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전환을 성사시킨 것에 이어 연달아 큰 성과를 거둔 만큼, 앞으로 회사의 신용등급 향상 등 점진적인 성장이 기대 된다”고 말했다.
시행사 관계자는 “중앙공원 일대는 공원시설로 지정된 이후 45년 이상 방치돼 도심미관을 해치고, 토지 소유주는 장기간 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했다”면서 “이번 PF 조달로 중앙공원은 새롭게 태어나는 날 것이다. 최고 수준의 시민공원과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고품격 아파트가 광주 아파트 주거문화의 수준을 한단계 높일 것이다”고 말했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