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대종사 영명스님 신행엽서 모음집 ‘소소한 기쁨’ 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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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일상의 소소한 것에서 온다. 일상의 삶이 그저 대수롭지 않다고 하지 말라. 간소한 일상의 삶이 소중하다. 오늘 지금 여기 순간순간의 현존함이 우리 삶의 전부임을 알아야 한다. 어느 날 소소한 것들의 소중함에 눈뜰 때는 너무나 늦을지 모른다. 일상의 소소함에서 기쁨과 행복 사랑이 쌓여감을 지켜보자.”(‘소소한 기쁨’ 중에서)
조계종 대종사인 영명스님의 신행엽서 모음집 ‘소소한 기쁨’(연경출판사)이 출간됐다.
이번 책은 오랜 세월 선수행과 봉사를 해온 신행선원 영명스님이 전해주는 금언으로 삶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준다. 스님은 월요일 아침마다 귀감이 될만한 글과 사진을 곁들인 ‘신행엽서’를 대중에게 보냈는데 그 중 일부를 이번에 책으로 묶었다.
또한 스님은 경전과 선사어록, 인문학 서적 등을 인용하고 영명스님이 사유한 글을 시적 형식으로 붙여 소견을 담았다. 사진은 주로 신행선원 주변의 꽃이거나 여행 중에 찍은 것이 대부분이다. 작가의 그림이나 서예도 작품도 들어있는데 예술에 조예가 있는 스님의 면모를 볼 수 있다.
책에는 타인과의 관계를 성찰할 수 있는 글도 많다. 타인을 향한 자비행이 타인뿐만 아니라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방법임을 보여준다.
또한 스님은 자연의 일원으로 무아로 사는 삶과 무애심을 말한다. ‘무상의 큰 무대 위에서’ ‘한바탕 우주를 희롱하’려는 자유인이 되자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영명스님은 “월요일마다 글과 사진이 담긴 ‘신행엽서’를 대중에게 보낸 것 가운데 일부를 가려 이번 책에 수록했다”며 “미력하나마 이 책이 자기다움으로 무위의 고요와 함께하는 데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스님은 운수납자로 신행회원과 보현행원품을 읽고 참선하면서 25년간 자원봉사 활동을 했다. 삼락자 스님께 선차를 배웠고 법정 스님께 ‘신화엄경합론’을 배웠다. 지금까지 ‘보현행원품 차담’, ‘무애춤을 추련다’ 등을 펴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이번 책은 오랜 세월 선수행과 봉사를 해온 신행선원 영명스님이 전해주는 금언으로 삶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준다. 스님은 월요일 아침마다 귀감이 될만한 글과 사진을 곁들인 ‘신행엽서’를 대중에게 보냈는데 그 중 일부를 이번에 책으로 묶었다.
![]() 책에 수록된 사진 |
![]() 책에 수록된 사진 |
영명스님은 “월요일마다 글과 사진이 담긴 ‘신행엽서’를 대중에게 보낸 것 가운데 일부를 가려 이번 책에 수록했다”며 “미력하나마 이 책이 자기다움으로 무위의 고요와 함께하는 데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스님은 운수납자로 신행회원과 보현행원품을 읽고 참선하면서 25년간 자원봉사 활동을 했다. 삼락자 스님께 선차를 배웠고 법정 스님께 ‘신화엄경합론’을 배웠다. 지금까지 ‘보현행원품 차담’, ‘무애춤을 추련다’ 등을 펴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