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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청년 창업지원 ‘공유 주택’ 11월 준공
공유 주거형 숙소·커뮤니티센터 등 2층 건물
주택 2000세대 조성…주거지 ‘일대일’ 연계도
2023년 08월 13일(일) 16:10
강진군 전라병영성 인근 성남리에 오는 11월 준공하는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 조감도.<강진군 제공>
강진에 청년의 공유 주거를 지원하고 창업을 돕는 공간이 오는 11월 마련된다.

강진군은 전라병영성 인근 성남리에 ‘청년 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 공사를 최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강진군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청년마을 만들기’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1년에 2억씩, 3년 동안 총 6억원의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은 지역 청년들의 유출 방지와 도시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청년마을 만들기’의 후속 사업이다.

청년들의 공유 주거시설을 조성해 정착 기반을 마련하고 취·창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청년 공유 주거형 숙소(셰어하우스) 1개 동과 창업을 돕는 커뮤니티센터 1개 동으로 조성된다.

연면적 373.5㎡ 2층 건물로, 오는 11월 완공될 예정이다.

강진군은 그동안 네 차례에 걸쳐 마을 청년들과 공간 조성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후 기본계획·실시설계를 마치고 지난달 28일 착공했다.

이 시설은 청년들이 병영시장과 주말 행사 ‘불금불파’(불타는 금요일엔 불고기 파티) 등 창업과 연계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불금불파 축제장에 청년 창업 공간을 지원하고, 관광객들의 병영시장과 청년 점포 방문을 이끌 방침이다.

청년에게 공유 주거형 숙소를 지원하는 동시에 청년과 주거지를 일대일 연계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강진군은 전원주택 1000세대 조성과 1000세대 빈집 정비 사업을 하고 있다. 이들 사업을 바탕으로 청년들이 원하는 형태의 주거 공간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강진에서 살아보기’(2~4주), ‘지역탐색·취업 창업 체험’을 진행해보니 참여 청년 중 11명이 강진에 정착하기를 희망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지역을 찾는 청년들이 거주할 곳을 찾기 어려워, 꿈을 펼칠 기회가 차단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지만, 이번 청년마을 공유주거 사업을 기반으로 청년들이 강진군에 정착해 마음껏 꿈을 펼칠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지원 관련 국도비 공모사업 도전과 병영시장 내 불금불파 행사와 연계해 청년창업을 배양하고, 청년이 돌아오는 강진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진=남철희 기자 chou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