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봉행
광주 무각사·순천 송광사·해남 대흥사 등 주요 사찰
![]() 지난해 광주 무각사에서 개최된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에서 진행됐던 관불의식 모습. |
부처님오신날(불기 2567년)인 오는 27일 오전 광주 무각사를 비롯해 광주 증심사, 순천 송광사, 해남 대흥사 등 광주·전남의 주요 사찰에서 일제히 봉축법요식을 봉행한다.
대한불교조계종은 27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전국 사찰에서 봉축법요식을 봉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일정 부분 법요식이 축소돼 치러졌지만 올해는 정상적으로 봉축행사가 재개될 예정이다.
법요식은 불사가 열리는 장소를 깨끗이 하는 도량 결계의식을 비롯해 향, 등, 꽃, 과일, 차, 쌀 등 6가지 공양물을 올리는 육법 공양, 북소리로 중생의 어리석음을 깨우치는 명고 의식 등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광주 증심사 중현 주지스님은 미리 배포한 봉축사에서 “불교는 지혜를 밝혀서 자비로써 세상을 아름답게 합니다. 불법을 실천하는 길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라며 “상대방에게 귀기울이는 것이 자비로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뜻을 실천하는 길입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빛고을관등회 봉행위원회가 주최하고 광주불교연합회 주관으로 광주천에서 진행 중인 전통등 전시회는 오는 28일까지 광주공원 인근에서 개최된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에는 옛 대황사가 있던 터인 5·18민주광장에서 빛고을관등회 어울림마당이 개최됐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대한불교조계종은 27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전국 사찰에서 봉축법요식을 봉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일정 부분 법요식이 축소돼 치러졌지만 올해는 정상적으로 봉축행사가 재개될 예정이다.
광주 증심사 중현 주지스님은 미리 배포한 봉축사에서 “불교는 지혜를 밝혀서 자비로써 세상을 아름답게 합니다. 불법을 실천하는 길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라며 “상대방에게 귀기울이는 것이 자비로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뜻을 실천하는 길입니다”라고 밝혔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