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5일시장 주차장 17개월간 경차 주차료 10% 더 받아 ‘논란’
광사구시설관리공단 “소프트웨어 오류” 해명
![]() /클립아트코리아 |
광주 광산구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이 1년 반 동안 경차 주차 요금을 10% 추가로 받아 논란이다.
광주시 광산구 비아동에 있는 비아5일시장 주차타워는 지난해 1월부터 무인시설로 운영되고 있다.
광산구 소촌동 소재 개발업체 에이아이테크가 시스템을 담당하고 있으며 관리 주체는 공단이다.
문제는 이곳 주차타워의 경차 할인률이 약 1년 반 동안 광산구 조례로 정해진 60%가 아닌 50%로 적용됐다는 것이다.
차단기 앞 안내판에는 60%로 정확하게 표기돼 있지만 실제 할인은 50%로 이뤄졌다.
문제가 된 지난해 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주차타워를 이용한 차량은 총 5만 3716대로, 이 중 823대가 경차다.
공단이 10% 할인 경감을 적용하지 않아 추가 수익은 5만 7490원이다.
공단 관계자는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소프트웨어를 담당하는 에이아이테크 측에서 오류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공단 교통사업팀 관계자는 “그동안 별다른 민원이 없어 알지 못했다. 콜센터 측에 확인해보니 50%로 잘못 설정돼 있는 것을 알았고 자체 점검을 거쳐 지난 16일부터는 정상 할인율을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10% 추가로 받은 금액에 대한 변상은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공단 관계자는 “차량 운전자의 카드 결제 정보나 연락처 등을 따로 수집하지 않았고 알 수 있는 건 차량번호 밖에 없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환불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광주시 광산구 비아동에 있는 비아5일시장 주차타워는 지난해 1월부터 무인시설로 운영되고 있다.
광산구 소촌동 소재 개발업체 에이아이테크가 시스템을 담당하고 있으며 관리 주체는 공단이다.
차단기 앞 안내판에는 60%로 정확하게 표기돼 있지만 실제 할인은 50%로 이뤄졌다.
문제가 된 지난해 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주차타워를 이용한 차량은 총 5만 3716대로, 이 중 823대가 경차다.
공단이 10% 할인 경감을 적용하지 않아 추가 수익은 5만 7490원이다.
공단 관계자는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소프트웨어를 담당하는 에이아이테크 측에서 오류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공단 교통사업팀 관계자는 “그동안 별다른 민원이 없어 알지 못했다. 콜센터 측에 확인해보니 50%로 잘못 설정돼 있는 것을 알았고 자체 점검을 거쳐 지난 16일부터는 정상 할인율을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단 관계자는 “차량 운전자의 카드 결제 정보나 연락처 등을 따로 수집하지 않았고 알 수 있는 건 차량번호 밖에 없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환불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