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에 헌신한 의인 가족 4대’ 출판기념회
전용호 작가 집필…20일 DJ센터
![]() |
‘동학에서 5월항쟁까지-역사에 헌신한 의인 가족 4대’ 출판 기념회가 오는 20일 오후 4시 상무지구 김대중컨벤션센터 별관 2층(델리하우스)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출판기념회는 이홍길 명예교수,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 이명한 소설가, 원순석 5·18기념재단 이사장 등 사회문화계 인사들이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책의 저자는 전용호 작가로, 그는 전남대 재학시절 들불야학 강학으로 활동했으며 광주전남소설가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책은 1894년 조선 수군 동첨절제사(종4품) 신분으로 함평 동학군을 이끌고 농민전쟁에 참가했다 체포돼 처형된 상삼 이태형 장군 등 함평의 이씨 집안 4대에 걸친 4인의 기록을 담고 있다.
이번 책은 이태형 장군 외에도 장군을 밀고한 동학군 토벌군관을 처단한 아들 이충범 선생, 농민들에게 농지를 무료로 나누어주고 제헌국회의원으로 활동했던 손자 이성우 의원, 5월항쟁 등 민주화통일운동에 나선 증손자 이일행 선생의 4대에 걸친 이야기다.
전 작가는 이번 책을 자료와 지인들의 증언을 토대로 썼다. 물론 이태형 장군과 이충범 어르신은 100년을 뛰어넘는 세대의 분들이라 증언을 해줄 사람이 없었고 자료도 거의 남아 있지 않았다. 일정 부분은 소설적 상상력을 동원해 집필할 수밖에 없었다.
이성우 의원과 이일행 선생은 그동안 두 분과 인연을 맺었던 박석무, 이홍길, 전홍준, 박시영 등 지인들과 이연행, 이현행, 이건준 등 집안 가족들의 증언을 토대로 집필됐다.
출판기념회는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 민영돈 조선대 총장의 축사, 박맹수 전 원광대 총장의 ‘함평동학농민전쟁’ 강연, 박석무 이사장의 ‘광주 5·18과 이일행 선생에 대한 회고’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특히 이번 출판기념회는 이홍길 명예교수,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 이명한 소설가, 원순석 5·18기념재단 이사장 등 사회문화계 인사들이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책은 1894년 조선 수군 동첨절제사(종4품) 신분으로 함평 동학군을 이끌고 농민전쟁에 참가했다 체포돼 처형된 상삼 이태형 장군 등 함평의 이씨 집안 4대에 걸친 4인의 기록을 담고 있다.
이번 책은 이태형 장군 외에도 장군을 밀고한 동학군 토벌군관을 처단한 아들 이충범 선생, 농민들에게 농지를 무료로 나누어주고 제헌국회의원으로 활동했던 손자 이성우 의원, 5월항쟁 등 민주화통일운동에 나선 증손자 이일행 선생의 4대에 걸친 이야기다.
![]() |
이성우 의원과 이일행 선생은 그동안 두 분과 인연을 맺었던 박석무, 이홍길, 전홍준, 박시영 등 지인들과 이연행, 이현행, 이건준 등 집안 가족들의 증언을 토대로 집필됐다.
출판기념회는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 민영돈 조선대 총장의 축사, 박맹수 전 원광대 총장의 ‘함평동학농민전쟁’ 강연, 박석무 이사장의 ‘광주 5·18과 이일행 선생에 대한 회고’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