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된 자들을 위하여’ …5·18 특별기획전
비움박물관, 트라우마센터와 20일까지
![]() 5·18을 맞아 전시중인 오래된 주걱들. <비움박물관 제공> |
5월 18일은 80년 광주민중항쟁이 일어난 날이기도 하지만 ‘세계 박물관의 날’이기도 하다. 광주민중항쟁의 정신과 박물관의 사회·문화적 역할을 두루 성찰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비움박물관이 5·18 특별기획 ‘별이 된 자들을 위하여’전을 20일까지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광주트라우마센터와 함께 전시를 기획해 의미를 더한다.
주요 작품은 광주트라우마센터 회원들이 작업한 작품 10여 점을 비롯해 비움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닳고 닳은 오래된 주걱들 200여 점, 가마솥, 대나무평상, 상 등이다. 별이 된 자들의 기록과 다양한 사진 등을 통해 그들이 목숨 걸고 지켜내고자 했던 가치를 가늠할 수 있다.
오랜 세월의 흔적이 남아 있는 주걱들에선 우리 조상들의 ‘밥’을 모티브로 한 공동체 정신, 생명의 정신 등을 엿볼 수 있으며 트라우마센터의 작품은 아픔과 고통을 극복하고 평범한 일상을 되찾고자 하는 열망을 느낄 수 있다.
이영화관장은 “이번 전시에서는 광주시민들이 권력을 찬탈한 군부에 맞서 목숨 걸고 지켜낸 민주주의의 숭고한 정신을 기록과 사진, 작품 등을 통해 볼 수 있다”며 “특히 올해는 트라우마센터와 공동 기획을 한 작품들을 선보일 수 있어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비움박물관이 5·18 특별기획 ‘별이 된 자들을 위하여’전을 20일까지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광주트라우마센터와 함께 전시를 기획해 의미를 더한다.
오랜 세월의 흔적이 남아 있는 주걱들에선 우리 조상들의 ‘밥’을 모티브로 한 공동체 정신, 생명의 정신 등을 엿볼 수 있으며 트라우마센터의 작품은 아픔과 고통을 극복하고 평범한 일상을 되찾고자 하는 열망을 느낄 수 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