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소란’ 폭주족 5·18 기념일 재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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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소란’ 폭주족 5·18 기념일 재등장?
경찰, 무관용 원칙 처리키로
2023년 05월 16일(화) 21:05
어버이날 새벽시간대 폭주행위로 한바탕 소란을 일으켰던 이륜차 무리가 5·18 기념일에 재등장을 예고했다.

16일 광주광산경찰에 따르면 이날 SNS(틱톡)에 18일 자정을 전후로 광산구 수완·첨단 지구 일대에서 이륜차 폭주를 모의하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는 5·18 새벽에 다시 모이자는 내용의 영상이 업로드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어버이날(8일) 수완지구 일대에서 4시간 넘게 곡예 질주를 벌이며 시민들을 위협했던 무리와 동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대다수는 광주지역에서 활동하는 배달 기사로, 경찰은 배달 업체에 개별 경고 문자 메시지를 발송한 상태다. 경찰은 앞서 8일에는 이들을 현장에서 해산시켰지만 5·18 당일은 추모 기간인 만큼 폭주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에 따라 처리할 방침이다. 또 광주경찰청과 광산경찰 기동대, 광산구청 등 가용한 모든 인력을 투입해 집결을 차단할 계획이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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