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남도국악원, 13일 어린이 연희극 ‘만보와 별별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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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남도국악원, 13일 어린이 연희극 ‘만보와 별별머리’
2023년 05월 08일(월) 14:15
만보는 머리와 다리가 따로 태어난 아이다. 만보는 신장수와 함께 자신에게 맞는 머리를 찾아 길을 떠난다. 이 과정에서 만보는 원숭이 머리는 물론 사슴 머리, 금붕어 머리 등 다양한 생명체 머리가 되어보는 경험을 한다.

전통 탈품을 바탕으로 자기에게 맞는 머리를 찾아 떠나는 만보의 방랑기를 그린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13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전남 진도)에서 어린이 연희극 ‘만보와 별별머리’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전통연희단체 광대생각 초청공연으로 진행되며 전통 탈춤을 새롭게 해석해 다양한 동물들의 탈을 보여준다는 데 의미가 있다.

남도국악원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나쁜 것을 쫓아내고 복을 불러들인다는 의미를 지닌 ‘사자춤’을 현대화한 작품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며 “봉산탈춤, 북청사자놀음 등 한국 전통 탈놀이에 등장하는 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고 공연 의미를 밝혔다.

진악당(공연장) 로비에는 올해 새롭게 조성된 전시공간이 조성돼 있으며최첨단 IT 기법을 활용한 국악기 전시를 비롯해 재미있는 실감형 전시 콘텐츠와 국악기 음원 감상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무료 공연이며 진도 읍내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을 위해 12월까지 공연 스탬프 쿠폰 이벤트를 진행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 참조.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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