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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신성장 동력산업’에 17개 사업 제시
‘신성장 동력’ 발굴 2차 중간 보고회
2023년 05월 03일(수) 18:15
강종만(가운데) 영광군수와 자문위원들이 지난 2일 ‘2030 영광군 신성장 동력 발굴 용역 2차 중간 보고회’를 열고 사업안을 논의하고 있다.<영광군 제공>
영광군이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용역 2차 중간 보고회를 열고 5개 분야 17개 사업안을 후보군에 올렸다.

군은 지난 2일 강종만 군수와 군의회 의원, 실과소장,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광군 신성장 동력 발굴 용역 2차 중간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장석주 호남대학교 교수 등 33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이 참석했다.

지난해 기준 영광 인구는 5만2000명으로, 인구가 가장 많았던 1969년(16만3000명)보다 11만명이 급감한 상태다. 인구 감소 등으로 인한 소득 성장 기반을 회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신성장 동력 사업을 발굴하기 시작했다.

이날 2차 보고회에서 박웅희 광주전남연구원 정책지원단장은 5개 분야 17개 핵심사업을 제시했다. 여기에는 ▲자율주행 농기계 활용 지능형 팜 단지 구축 ▲주민참여형 에너지자립 (RE100)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 ▲탄소 제로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 지원 단지 조성 ▲영광 민물장어 융·복합화(6차 산업) 특화단지 조성 등이 포함됐다.

앞서 광주전남연구원이 주민·전문가 9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영광 미래 발전의 가장 큰 장애 요인’으로 고령화(28%)와 인구감소·저출산(23%) 등을 꼽았다.

‘미래 발전을 위해 개선해야 할 분야’와 ‘영광군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예산 투자’ 항목으로는 각각 ‘기업투자유치’(22%)와 ‘관광·휴양’(26%)을 가장 많이 택했다.

신성장 동력 사업에 대한 적합성을 물으니 ‘물무산 행복숲 조성’이 평균 7.4점을 받으며 가장 적합성이 높게 평가됐으며, ‘원전해체연구소 서부본부 설립·유치’(7.3), ‘해상풍력 기반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 구축’(7.3), ‘백수 해안도로 활용 휴양지(워케이션 타운) 조성’(7.1) 등이 뒤를 이었다.

자문위원들은 “다른 자치단체 사업과 차별화된 대표사업 1~2개를 만들어낼 필요가 있다”며 “2024~2025년 국비 건의사업과 대형 중장기 사업을 구분해서 실현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에 입을 모았다.

영광군은 오는 6월께 최종 보고회를 열어 신성장 동력 사업안을 확정하고, 국비 확보에 힘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영광=이종윤 기자 jylee@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