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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광양 국사봉 철쭉축제·옥곡5일장 보러가요”
29~30일 백운산 국사봉 철쭉축제 4년 만에 개최
35㏊ 규모 연분홍 철쭉 꽃밭 향연…4㎞ 편백숲도
29일 ‘옥곡5일시장’ 열려 먹거리·즐길거리 풍성
2023년 04월 26일(수) 09:30
‘15회 광양 백운산 국사봉 철쭉축제’가 오는 29~30일 국사봉 정상 특설무대 등에서 열리며 4년 만에 상춘객을 만난다. 35㏊에 걸쳐 펼쳐진 국사봉 철쭉 꽃밭.<광양시 제공>
오는 주말 광양에서 ‘백운산 국사봉 철쭉축제’와 ‘옥곡5일장’이 함께 열리며 상춘객들을 불러 모을 예정이다.

광양시는 오는 29~30일 이틀간 옥곡면 사무소 옆 옥구슬건강센터 광장 주 무대와 국사봉 정상 특설무대 등에서 ‘15회 백운산 국사봉 철쭉축제’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국사봉 철쭉축제’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4년 만에 열린다.

백운산의 명물 국사봉은 해발 532m로, 4월이면 연분홍 철쭉이 35㏊ 규모로 펼쳐진다.

백운산은 억불봉, 노랭이봉, 대치재를 거쳐 남향한 지맥(地脈)이다. 50년 이상 된 아름드리 편백 숲 둘레길이 4㎞ 이어져 등산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국사봉에는 절벽 위 아슬아슬한 바위를 괴어주는 ‘괸돌바위’가 있다. 그 아래 있었던 국사암을 찾아 소원을 비는 사람들이 늘면서 소원바위로 불리기도 했다.

4년 만에 열리는 축제는 옥구슬건강문화센터 광장과 국사봉 정상 특설무대 두 곳에서 펼쳐진다. 축제 기간에는 국사봉 발전을 위한 철쭉 헌수 모금 운동도 행사장에서 진행한다.

축제 첫날인 29일 오전 10시부터 옥구슬건강문화센터 주 무대에서는 개막식 등이 펼쳐진다.

15회 철쭉가요제 예심과 본심, 난타 공연이 진행되고, 지역 가수와 광양시립합창단이 무대에 오른다. 옥곡5일시장 상인과 지역 농업인들과 함께하는 ‘옥곡 농특산물 판매장’도 마련된다.

<광양시 제공>
이날 국사봉 정상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거리 공연이 진행된다.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얼굴에 철쭉꽃 그리기’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둘째 날에는 국사봉 정상과 특설무대에서 오전 9시부터 우리 지역 알기 OX문제 풀기, 산나물 캐기·보물찾기, 국사봉 산상음악회 등이 마련된다. 이날 오전 열리는 국사봉 철쭉로 등반대회에서는 숲해설가 2명과 함께 둘레길과 편백숲, 철쭉로를 거쳐 국사봉 정상까지 4㎞ 구간을 2시간 동안 걷는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먹거리 장터가 열리고 무지개 화원 야생화 전시, 사진 촬영 공간 등이 운영된다.

<광양시 제공>
특히 국사봉 철쭉축제 첫날인 29일은 옥곡오일장(4일·9일)이 열리는 날이다.

옥곡오일장은 축제 주 무대가 있는 옥곡면 사무소에서 걸어서 2분 거리에 있다.

옥곡오일장은 1962년 개장해 60년 전통을 이어가는 전통시장이다. 8571㎡(2593평) 규모에 걸쳐 56개 점포가 농수산축산물을 다양하게 판매한다. 취나물, 갑오징어 등 신선한 지역 특산물과 씨앗호떡, 소금빵 등 이색 먹거리가 풍성하다.

정구영 광양시 관광과장은 “이번 주말에는 백운산 국사봉 철쭉축제를 찾아 곱게 물든 철쭉과 흥겨운 축제를 즐겼으면 한다”며 “신선한 지역 농수산물이 풍성한 인근 옥곡전통시장도 찾아 오일장의 흥과 인정을 가득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양=김대수 기자 kds@kwangju.co.kr